- 전반기 광주FC의 해결사였던 베테랑 신창무가 부상 공백을 딛고 위기의 팀을 구하기 돌아왔다.
- 분위기 반전은 물론 최하위 탈출에 가속도 붙을 수 있어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 그러나 지난 4월 19일 울산HD전 득점 이후 무릎 내측 인대 부상으로 이탈했고, 치료와 재활을 통해 94일 만에 교체 명단 들며,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SPORTALKOREA=광주] 한재현 기자= 전반기 광주FC의 해결사였던 베테랑 신창무가 부상 공백을 딛고 위기의 팀을 구하기 돌아왔다.
광주는 2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승리 시 승점 12점으로 11위 김천(승점 16)과 격차는 4점으로 좁혀진다. 분위기 반전은 물론 최하위 탈출에 가속도 붙을 수 있어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희소식도 있다. 전반기 팀의 공격을 이끈 신창무의 복귀다. 신창무는 올 시즌 초반 2골로 한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을 빨리 이루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4월 19일 울산HD전 득점 이후 무릎 내측 인대 부상으로 이탈했고, 치료와 재활을 통해 94일 만에 교체 명단 들며,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빨리 돌아오고 싶었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았어 가지고 시간이 조금 더 걸린 것 같다. 그래도 팀을 비운 사이에도 우리가 보강을 잘 한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얼른 빨리 운동장에 들어가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복귀만을 기다렸다.
신창무가 없는 동안 광주는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10경기 넘은 연속 무승 부진에 베테랑들의 부상 이탈로 문민서, 공배현, 안혁주, 정지훈, 김용혁 등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들이 팀을 책임져야 했다. 부상의 아픔만큼 팀의 부진을 지켜보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는 "가장 힘든 시기에 팀을 이탈하게 됐고 팬분들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너무 미안했다. 그걸 보는데 뭔가 도움이 되지 못해 많이 괴로웠다"라며 고백했다.
광주 선수단은 힘겨운 시간에도 끈끈한 원팀을 포기하지 않았다. 홈 원정 할 것 없이 부상 당한 선수들의 유니폼을 걸어두며 전의를 다졌다. 신창무의 유니폼도 마찬가지였다.
신창무는 "경기에 뛰지 못하더라도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컸다. 어떻게든 빨리 돌아가고 싶었다"라며 힘을 냈다.

그는 지난 2014년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해 오랜 기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꾸준한 노력으로 기회를 넓혀왔다. 2023년 광주 입단 이후 첫 시즌 9경기, 2024년 14경기로 출전 시간을 점점 늘린 신창무는 2025년 23경기 2골 3도움으로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8경기 만에 3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만 34세 나이에 회춘했다. 부상이 아니었다면, 그의 스탯은 점점 더 높아질 가능성 커 아쉬워할 만 하다.
신창무는 "지난 시즌부터 축구를 보는 시선도 많이 바뀌었다. 가족이 생기고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내가 정말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 책임감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진 것 같다"라며 가족에게 공을 돌렸다.
신창무가 전반기 광주의 공격을 짊어졌다면, 후반기에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오면서 부담을 덜고 임하게 됐다. 부상을 털고 돌아왔기에 각오는 남다르다. 그는 "몸 상태는 현재 60%다. 팬분들에게 정말 죄송할 만큼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제 더 이는 물러날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매일매일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준비 열심히 해서 항상 승점을 가져올 수 있는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라며 달라진 모습을 약속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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