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피크 리옹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배준호를 영입하기 위해 스토크 시티 FC와 이적료 협상을 벌이고 있다.
- 아우나 기자는 왼쪽 측면 공격수까지 거뜬히 소화할 수 있는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와의 계약 만료를 단 1년 남겨두고 있어, 리옹 입장에서는 이적시장 측면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영입 기회라며 배준호 역시 리옹의 청사진에 큰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본지 취재에 따르면 현재 양 구단의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배준호는 차기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나갈 핵심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올림피크 리옹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배준호를 영입하기 위해 스토크 시티 FC와 이적료 협상을 벌이고 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올랭피크 리옹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를 노리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아우나 기자는 "왼쪽 측면 공격수까지 거뜬히 소화할 수 있는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와의 계약 만료를 단 1년 남겨두고 있어, 리옹 입장에서는 이적시장 측면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영입 기회"라며 "배준호 역시 리옹의 청사진에 큰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본지 취재에 따르면 현재 양 구단의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옹은 이미 배준호 영입을 위해 350만 유로(약 58억 원) 규모의 첫 번째 공식 제안을 건넸다. 그러나 스토크 시티는 이보다 다소 높은 금액을 원하고 있다. 잉글랜드 측은 600만 유로(약 100억 원)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의 이적료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배준호는 차기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나갈 핵심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2년대전하나시티즌에서데뷔해 괄목할 만한 잠재력을 드러냈고, 이듬해스토크 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이적 첫해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챔피언십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세 시즌 연속 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보여준 존재감 역시 빛났다. 2023 U-20 월드컵 4강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한 데 이어, 2024년 6월엔 성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A매치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배준호는 기세를 몰아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비록 대회 직전 치러진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친선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어 본선 무대 내내 벤치를 지켜야만 했지만, 그가 보여준 확실한 잠재력은 리옹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했다.

불과 지난해 재정 위기로 2부 리그 강등 직전까지 내몰렸던 리옹은 현재'포브스' 추정 자산만 12억 달러(약 1조 7,642억 원)에 달하는 한국계 여성 구단주 미셸 강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발 빠르게 사태 수습에 성공하며 명가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 1에서 4위(18승 6무 10패·승점 60)를 기록,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진출권까지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강 회장은 다음 시즌부활을 위해 7,100만 유로(약1,191억원) 규모의 막대한 자금 투입을 약속했다. 리옹은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만 마스 비스트루프, 줄리앙 뒤랑빌, 노암 카마라 등 유수의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하며 선수단을 개편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다재다능한 배준호까지 품에 안아 다가오는 UCL 무대를 대비한 공격진 강화를 완성하려는 심산이다.
배준호 입장에서도 리옹의 제안은매력적인 선택지다. 이미 스토크 시티에서 대체 불가한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2부 리그의 특성상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1부 리그 진출이 필수적이다. 리그 1이라는 새로운 빅리그 무대를 밟는 것은 물론, 유럽 축구 최고의 무대인 UCL까지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은 배준호의 이적 결심을 굳히게 만드는동기가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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