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SK가 광주FC 징크스를 깨며, 후반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 제주는 26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 또한, 최근 광주전 6연속 무승(2무 4패)과 무득점 징크스까지 깼다.

[SPORTALKOREA=광주] 한재현 기자= 제주SK가 광주FC 징크스를 깨며, 후반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제주는 26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10분 정지훈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40분 오재혁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권기민의 결승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후반기 이후 5연속 무패(2승 3무) 행진에 승점 27점으로 8위를 유지했다. 또한, 최근 광주전 6연속 무승(2무 4패)과 무득점 징크스까지 깼다.
홈 팀 광주는 4-1-4-1로 나섰다. 원톱에는 아이데일이 앞장섰고, 측면에는 정지훈과 바 루아가 퍼졌다. 중원과 3선은 문민서, 최경록, 주세종이 자리했다. 포백 수비는 주앙 페드로-안영규-반 흐룬스벤-박원재가 나란히 했고, 김경민이 골문 앞에 섰다.
원정 팀 제주는 4-2-3-1로 맞섰다. 원톱에 김신진, 2선에는 네게바-김준하-박창준이 공격진을 형성했다. 3선에는 오재혁과 이탈로가 짝을 이뤘다. 포백 수비는 김륜성-김건웅-권기민-유인수, 골문은 김동준이 책임졌다.

광주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주세종이 왼쪽 코너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반대편에 있던 문민서가 헤더로 떨궜다. 볼은 김동준 손에 걸렸지만, 정지훈이 리바운드 볼을 놓치지 않고 밀어 넣었다.
기세를 탄 광주는 경기를 주도했다. 문민서가 전반 14분 우측에서 온 안혁주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김동준 손에 잡혔다.
전반 초반 밀리던 제주는 쿨링 브레이크 이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오재혁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김경민에게 잡혔고, 34분 네게바의 묵직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있었으나 크로스바 위를 넘어갔다.

제주가 동점에 성공했다. 오재혁이 전반 40분 빠르게 돌파하며 김경민 앞에 두고 칩샷을 시도했으나 골문 앞에서 박원재가 걷어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볼이 골 라인을 넘어서며 골로 인정됐다.
실점을 허용한 광주가 반격에 나섰다. 아이데일이 전반 46분 왼 측면에서 정지훈의 패스와 박원재의 크로스를 컷백으로 이었으나 김동준 선방에 걸렸다.
제주는 전반 48분 코너킥 기회에서 흘러나온 볼을 받은 오재혁의 오른발 슈팅, 종료 직전 사각지대에서 때린 김준하의 슈팅 모두 골로 잇지 못했다. 양 팀은 전반을 1-1로 팽팽하게 맞선 채 후반을 기약했다.
제주는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분 코너킥 혼전상황에서 네게바의 헤더 패스 받은 이탈로의 슈팅은 높이 떴다.

광주는 수적 열세 악재를 맞이했다. 최경록이 후반 10분 시도한 태클은 김륜성 정강이로 향했다. 주심은 최경록에게 바로 레드카드와 함께 퇴장을 선언했다. 최경록 퇴장 후 하승운과 장석환을 투입하며, 측면에 변화를 줘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다.
수적 우위를 맞이한 제주는 광주를 압박했다. 네게바가 후반 12분 우측에서 온 유인수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빗나갔고, 19분 박창준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다.
광주는 수적 열세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아이데일이 후반 21분 상대 수비수들을 달고 때린 오른발 터닝 슈팅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제주와 광주는 교체 카드로 승부수를 띄었다. 제주는 후반 22분 신상은, 최병욱으로 공격을 강화했다. 광주는 후반 30분 리영직과 유제호를 동시에 투입하며 중원에 안정감을 더했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제주의 우위는 계속됐다. 김신진이 후반 36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김경민에게 잡혔다. 제주는 후반 36분 이창민과 김재우까지 투입하며, 공격과 높이를 한 층 더 강화했다.
제주는 이창민을 중심으로 결승골을 노렸다. 이창민이 후반 42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주앙 페드로 맞고 굴절되어 빗나갔다.
두들기던 제주가 결승골에 성공했다. 권기민이 후반 추가시간 1분 왼 측면에서 올라온 최병욱의 크로스를 쇄도하며 헤더로 마무리 했다. 제주는 남은 시간 1골 차 우위를 잘 지키며, 2-1 승리 기쁨을 맛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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