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 판할 감독이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사령탑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직은 공석이다.
- 하지만 사람 일은 또 모르는 법이라며 부임 가능성을 활짝 열어뒀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루이 판할 감독이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사령탑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판할 감독은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 '보엣발 프리미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약스 AFC에서 그랬던 것처럼 네덜란드왕립축구협회(KNVB)를 항상 돕고 싶다"며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단의 95%가 해외 명문 클럽에서 뛰고 있다. 이 선수단이라면 충분히 유럽이나 세계 챔피언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직은 공석이다. 앞서 지휘봉을 잡았던 로날드 쿠만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탈락이라는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기 때문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네덜란드다. 이들은다음 달 독일전을 시작으로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일정에 돌입해야 해 새 사령탑 선임이 시급하다. 이에 KNVB는 아르네 슬롯, 에릭 텐 하흐 등 여러 지도자들에게 접근했으나 모두 거절당하며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나온 판할 감독의 발언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한 시대를 풍미한 명장으로 아약스, FC 바르셀로나, FC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등 내로라하는 빅클럽을 지휘한 경력이 있다. 여기에 더해 이 기간 동안 리그는 물론 각종 컵대회 우승 트로피까지 휩쓸며 화려한 커리어를 장식했다.
무엇보다 네덜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이미 세 차례(1기 2000~2002, 2기 2012~2014, 3기 2021~2022)나이끈 전적이 있어 KNVB 입장에서는 대단히 매력적인 카드다.

다만 최근 그의 지도자 커리어가 단절됐는데,이유는 다름 아닌 건강 문제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 전립선암 판정을 받은 판할 감독은, 투혼을 발휘해 네덜란드를 8강(아르헨티나전 패배)까지 이끈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당시 적지 않은 나이와 건강 문제로 인해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는 듯했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은 지난해 전립선암 완치 판정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했고, 다시금 현장 복귀를 원하고 있다.
판할 감독은"나는 이미 국가대표팀 감독을 세 번이나 역임했다. 따라서 내가 다시 지도자로 일하게 된다면 네덜란드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사람 일은 또 모르는 법"이라며 부임 가능성을 활짝 열어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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