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월드컵 등 국제 대회에 민간 투자 자본을 유치하겠다고 밝혀 비난을 받고 있는 잔니 인 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옹호하는 의견이 나왔다. 모로코 축구 레전드이자 FIFA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디렉터로 활동하는 후신 카르자가 인판 티노 회장을 향한 각종 비난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카르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공격의 배경이 유럽의 이기심과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PL은 외국 자본에 팔면서 FIFA 투자는 스캔들?"…카르자, UEFA 이중성 직격

스포탈코리아
2026-08-10 오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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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최근 월드컵 등 국제 대회에 민간 투자 자본을 유치하겠다고 밝혀 비난을 받고 있는 잔니 인 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옹호하는 의견이 나왔다.
  • 모로코 축구 레전드이자 FIFA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디렉터로 활동하는 후신 카르자가 인판 티노 회장을 향한 각종 비난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 카르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공격의 배경이 유럽의 이기심과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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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최근 월드컵 등 국제 대회에 민간 투자 자본을 유치하겠다고 밝혀 비난을 받고 있는 잔니 인 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옹호하는 의견이 나왔다.

모로코 축구 레전드이자 FIFA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디렉터로 활동하는 후신 카르자가 인판 티노 회장을 향한 각종 비난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카르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공격의 배경이 유럽의 이기심과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르자는 최근 국제적인 반발을 일으킨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 제안 논란에 대해 " 상황을 맥락에서 봐야 한다"고 전제하며 반박했다.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는 인판티노 회 장이 민간 투자 자본을 유치해 전 세계 211개 회원 협회에 재정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으 로, 특히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 협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을 중심으로 한 유럽 축구 진영이 '세계 축구의 민간 자본 종속'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했고, 결국 프로젝트는 폐기됐다.

카르자는 이에 대해 "인판티노 회장은 모든 연맹을 위한 제안을 했을 뿐이고, 각 연맹은 수락하거나 거부할 완전한 자유가 있었다. 어떠한 강제도 없었다. 도대체 어디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고, 왜 이것이 이렇게 큰 스캔들이 됐는지도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카르자는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공격이 유럽의 기득권 유지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인판티노 회장의 정책이 유럽을 깊이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 문제다. 축구가 더 글로벌해지고 더 이상 유럽만의 독점적인 영역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패닉하고 있는 것이다. FIFA와 회장의 진정한 야망은 작은 나라들이 언젠가 축구 강대국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전 세계 모든 구석에서 축구가 발전되도록 하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유럽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인판티노 비판에 가담한 루이스 피구를 향해서는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카르자는 "인판티노가 축구 레전드들을 위해 한 모든 것을 생각하면, 피구의 개입은 정말 혐오스럽다. 그 는 이기심과 돈에 대해 도덕적 우위를 취할 자격이 있는 마지막 사람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위해 그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 어떻게 감히 돈과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자신의 의견을 혼자 간직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카르자는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사례를 들어 유럽의 이중성을 꼬집었다. 그는 "PL은 미국인, 사우디, 그리스인 등 다양한 외국 투자자들에게 서서히 매각되고 있다. 하지 만 미국 기반 투자자들이 국제 대회에 투자하려고 하면 위기라고 외친다. 자신들의 클럽을 외 국 투자자에게 파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지만, 투자자들이 글로벌 시장의 지분을 노리면 스캔 들이 된다. 이제 그들 자신의 일부터 정리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카르자는 현재의 갈등 국면에 대한 해법도 제시했다. 그는 "체페린 UEFA 회장과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앉아서 함께 의견 차이를 해소하는 것이 내 바람이다. 보이콧은 올바 른 해결책이 아니다. 두 위대한 리더가 축구를 위해 중간 지점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 FI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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