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과 포지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멤버인 티아고 알마다가 결국 제대로 된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 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게 됐다.
- 리버 플레이트는 8일(한국시간)공식 채널을 통해 리버 플레이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티아고 알마다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 이로써 지난여름 우리 팀에 합류했던 아르헨티나 선수의 아틀레티코 생활은 끝나게 됐다고 밝혔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이강인과 포지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멤버인 티아고 알마다가 결국 제대로 된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 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게 됐다.
리버 플레이트는 8일(한국시간)공식 채널을 통해 "리버 플레이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티아고 알마다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선수는 몇 시간 안에 아르헨티나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틀레티코 역시 알마다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구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버 플레이트가 알마다의 이적에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여름 우리 팀에 합류했던 아르헨티나 선수의 아틀레티코 생활은 끝나게 됐다"고 밝혔다.
불과 1년 만의 결별이다. 알마다는 지난해 여름 보타포구를 떠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2024/25시즌 후반기 올랭피크 리옹에서 임대로 활약한 뒤 스페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큰 기대를 받았지만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선발로 기회를 받기도 했으나 부상과 치열한 경쟁이 겹치면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알마다와의 결별을 추진했고 리버 플레이트가 적극적으로 달려들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알마다는 시메오네 감독의 새 시즌 구상에서 사실상 제외돼 있었고 아틀레티코 역시 그의 매각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리고 알마다의 이탈은 곧 이강인이 완벽한 주전자리를 공고히했음을 의미한다.
알마다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드리블과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는 유형이라는 점에서 이강인과 상당 부분 역할이 겹친다. 이로 인해 2026/27 시즌에는 두 선수가 경쟁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하지만 알마다가 경쟁을 시작도 하기전에 이적하며 아틀레티코를 떠나게 됐다.알마다는 2026 FIFA북중미 월드컵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했다. 아르헨티나는 결승까지 진출해 아직 대부분 선수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
이 때문에 알마다는 아틀레티코의 한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강인은 한국에서 새 동료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고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아틀레티코 데뷔전까지 치렀지만 알마다는 그 자리에 없었다.
당초 알마다는 휴가를 마친 뒤 아틀레티코 선수단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복귀를 앞두고 리버 플레이트 이적이 확정되면서 이강인과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단 한 차례도 함께하지 못한채 팀을 떠나게 됐다.

유럽 무대에서 기대만큼 자리를 잡지 못했던 알마다는 이제 고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반면 제대로 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경쟁자 한 명을 떠나보낸 이강인은 본격적으로 아틀레티코에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사진= 원풋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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