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과의 장기 재계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 현재 케인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 2029년은 물론 2030년까지 뮌헨에 남는 방안까지 열어놓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까운 시일 내 토트넘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지는 분위기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해리 케인의 토트넘 홋스퍼 복귀는 당분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장기 재계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0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재계약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케인이 월드컵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면 구단은 결정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분위기는 명확하다. 33세의 케인은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9년까지 뮌헨에 남게 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케인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예정대로 재계약에 서명한다면 계약 기간을 2년 연장하게 된다. 심지어 매체는 케인 본인이 2030년까지 계약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금전적인 조건에도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케인은 현재 시즌당 세전 약 2,500만 유로(약 410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 후에도 비슷한 수준의 급여를 받으며 뮌헨 선수단 최고 연봉자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케인은 현재 월드컵을 마친 뒤 휴가를 보내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 마이클 올리세 등과 함께 이번 주 후반 뮌헨으로 돌아올 예정이며 복귀 직후 재계약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 역시 케인과의 동행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젠 뮌헨 CEO는 이미 지난 5월 "우리는 올해 비교적 이른 시점에 새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이 문제를 마무리하자고 합의했다"고 밝히며 케인의 재계약을 시즌 개막 전 해결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울리 회네스 명예회장 역시 최근 "이 문제와 관련해 해리와 직접 이야기를 나눈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뮌헨에서 매우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고 들었다. 우리 역시 그와 함께하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그가 내년에 팀을 떠나야 할 이유는 사실상 없다"고 못 박았다.
이로써 꾸준히 거론됐던 토트넘 복귀 가능성도 더욱 희박해졌다. 케인은 토트넘을 상징하는 선수였다. 토트넘 유스팀에서 성장해 통산435경기 280골 64도움을 기록하며 클럽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으며,프리미어리그에서도 213골을 뽑아내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역대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시어러와 47골 차에 불과한 만큼 언젠가 잉글랜드로 돌아가 대기록에 도전할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현재 케인의 생각은 다른 곳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9년은 물론 2030년까지 뮌헨에 남는 방안까지 열어놓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까운 시일 내 토트넘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지는 분위기다.
케인이 뮌헨 잔류를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뮌헨에서 자신도 엄청난 득점페이스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첫 시즌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며 오랜 무관의 한을 풀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공식전 61골 7도움이라는 압도적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분데스리가를 비롯해 DFB 포칼, DFL 슈퍼컵까지 휩쓸었다.
월드컵 무대에서도 7경기 6골을 터트려조국 잉글랜드를 4강까지 이끌며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이에 케인은 뮌헨에서 계속 활약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타이틀까지 노리려는 모양새다.
사진=goalglobal,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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