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막강하고 효율적인 화력을 자랑하며 제주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제주SK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최근 K리그1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리그 5위(8승 7무 7패 승점 31점)까지 올라섰다.
- 월드컵 휴식기전까지 5승 3무 7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렀던 제주SK는 패배를 서서히 잊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797일 만에 파이널A 진출 순위권까지 도달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막강하고 효율적인 화력을 자랑하며 제주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주SK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최근 K리그1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리그 5위(8승 7무 7패 승점 31점)까지 올라섰다. 월드컵 휴식기전까지 5승 3무 7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렀던 제주SK는 패배를 서서히 잊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797일 만에 파이널A 진출 순위권까지 도달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이안(은퇴), 허재원(바이에른 뮌헨), 김건웅(삿포로), 남태희(브리즈번 로어), 김준하, 오재혁, 안찬기(이상 김천 상무), 권창훈(페르시자 자카르타), 기티스(전북 현대, 임대) 등 무려 9명의 선수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생긴 물음표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K리그1에서 유일한 무패라는 강렬한 느낌표로 답하고 있다.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화끈한 공격력이다.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치른 K리그1 15경기에서 기대득점(xG)은 17.36골이며 실제 득점은 12골에 불과했다. 하지만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K리그1 7경기의 기대득점(xG)은 6.92골이었지만 실제 득점은 11골에 달했다. 단순한 기회 창출, 그 이상의 효율을 내고 있다는 뜻이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월드컵 휴식기 이후 가장 많이 언급하는 단어 역시 '효율성(기회 창출 시 득점 전환)'이다. 제주SK는 월드컵 휴식기 동안 하프 스페이스 및 파이널 서드 공략에만 만족하지 않고 과감한 스루패스와 컷백을 통해 마무리하는 훈련 세션을 집중했다. 또한 효율적인 포지션 로테이션을 기반으로 공격의 시너지를 높였다.
득점 루트도 다양하다. 제주SK는 최근 코리아컵 포함 3경기 연속 3골을 터트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이아스(2골), 네게바(4골), 박창준(1골), 김신진(1골), 토비아스(1골) 등 누구 하나에 편중되지 않는, 전 포지션에 걸쳐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상대팀 입장에선 누구 하나만 막아서 되는 상황이 아니다.

중요한 순간이나 팀이 위험할 때는 분위기 단숨에 바꾸는 '크랙 플레이'까지 나오고 있다. 8월 8월(토) 전북 원정(3-1 승)에서 네게바가 보여준 해트트릭이 대표적이다. 네게바는 전반 23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25분 역전골과 경기 막판 쐐기골까지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네게바는 2022년 5월 8일 주민규의 김천전 해트트릭 이후 1553일 만에 제주SK 소속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로 등극하며 완벽한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어느덧 공격포인트도 팀내 최다인 8개까지 늘어났다.(20경기 출전 5골 3도움) 제주SK가 경기 후 구단 SNS를 통해 네게바의 활약상을 업로드하면서 '넌 내게 반했어(노브레인)'를 선곡했을 정도로 강렬한 임펙트를 남겼다.
제주SK는 2022년 5월 이후 4년 3개월 만에 전북 원정에 승리를 거두며 완전히 흐름을 탔다. 승무패뿐만 아니라 득실에서도 어느새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25득점, 24실점, +1) 경기를 치를수록 선수들의 호흡이 좋아지고 잠재력도 폭발하고 있다. 새롭게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아이아스가 빠르게 적응을 마친 것도 고무적이다.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화성을 상대로 제주SK 데뷔골을 터트렸던 아이아스는 인천과의 21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8월 4일(화) 세계적인 명문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아우디 풋볼 서밋 2026'에서도 전반 15분 환상적인 레인보우 플릭을 선보이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아이아스는 전북 원정에서도 2도움을 기록하면서 완전히 물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지도 아래 환골탈태하고 있는 김신진(3골)과 성공의 예열을 가하고 있는 알바니아 출신 윙포워드 치나리도 있다.
치나리는 2024년 아르메니아의 신흥 강호 FC 노아에서 활약하던 당시 아이아스(41경기 19골 6도움)와 함께 폭발적인 공격 시너지를 발휘했다. 당시 치나리는 43경기에 출전해 16골 10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전북 원정에서 네게바에 완전히 반했던 제주SK 팬들은 이제 더 행복한 고민에 빠져야 할지도 모른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무패 행진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보다 우리 팀이 매 경기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움직이며,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모든 포지션에서 득점이 나오고 있다. 네게바의 해트트릭과 아이아스의 활약역시 팀 전체가 만들어낸 결과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북 원정 승리는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을 줬다. 어려운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제주SK팬들이 우리 팀을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시즌 끝까지 공격적이고 용기 있는 축구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무패 행진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보다 우리 팀이 매 경기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움직이며,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모든 포지션에서 득점이 나오고 있다. 네게바의 해트트릭과 아이아스의 활약역시 팀 전체가 만들어낸 결과이기도하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주SK FC 제공
-'넌 네게 바~ㄴ했어!' 제주SK, '네게바 해트트릭'으로 전북 원정 징크스까지 탈출
-월드컵 휴식기 이후 11골 막강 효율 화력으로 K리그1 '7G 연속 무패 행진' 질주
-'크랙' 네게바에 아이아스, 김신진, 치나리까지 행복한 고민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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