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 매체 두훌리예는 10일(한국시간) 전직 축구선수이자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압뒬케림 두르마즈가 베식타스 JK에 시급히 최상급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 그는 오현규는 매우 투쟁적이고 열정적이며 거의 목숨을 걸고 뛰는 선수라면서도 하지만 베식타스의 수준에 맞는 선수는 아니다.
- 큰 무대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감을 충전한 만큼 베식타스 복귀 후에도 매서운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를 두고냉정한 평가가 나왔다.
튀르키예 매체 '두훌리예'는 10일(한국시간) "전직 축구선수이자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압뒬케림 두르마즈가 베식타스 JK에 시급히 최상급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르마즈는 현지 방송 '네오 스포르'에 출연해 "베식타스에 한 가지 조언을 하자면 시급히 클래스 있는 스트라이커를 데려와야 한다는 점"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과거 맹활약했던 뎀바 바, 마리오 고메스, 폼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의 뱅상 아부바카르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며 공격진 보강을 촉구했다.

특히 두르마즈는 오현규를 콕 집어 언급하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오현규는 매우 투쟁적이고 열정적이며 거의 목숨을 걸고 뛰는 선수"라면서도 "하지만 베식타스의 수준에 맞는 선수는 아니다. 오히려세미흐 클르치소이(베식타스 유스 출신)가 오현규보다 한 발 더 앞서 있다"고 지적했다.
오현규는 지난 2월 KRC 헹크를 떠나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여섯 번째로 높은 금액인 1,400만 유로(약 228억 원).
기대에 부응하듯 오현규는 데뷔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연착륙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 후반기에만 16경기나서 8골 2도움을 뽑아내며 단숨에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소속팀에서의 맹활약에 힘입어 오현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특히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천금 같은 2-1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세계무대에서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비록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거두며 32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오현규에게는 유의미한 기록을 남긴대회였다.

큰 무대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감을 충전한 만큼 베식타스 복귀 후에도 매서운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오현규는 최근 치러진 FC 미트윌란과의 2026/27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2차 예선 1, 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팀의 3차 예선 진출에 일조했다.
이어 지난 7일 열린 FC 흐라데츠크랄로베와의 UEL 3차 예선 1차전에서도 88분을 소화하며 1-0 승리에 힘을 보태며 베식타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베식타스의 연승 행진 속에서도 오현규는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시즌 초반 마수걸이 골이 터지지 않자, 두르마즈는 오현규에게 날 선 비판을 남긴 것이다.
이제 오현규에게 남은 과제는 그라운드 위에서의 증명뿐이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보란 듯이 득점포를 재가동해 자신을 향한혹평을 잠재울 수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