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J리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재일교포 2세 윤성준이당찬 포부를 밝혔다.
- 윤성준은 8일(한국시간) 일본 매체 간사이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앞으로의 구상을 상세히 전했다.
- 윤성준은 득점으로 이어지는 플레이의 질을 높이고 싶다며 미드필더로서 공격 기여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일본 J리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재일교포 2세' 윤성준이당찬 포부를 밝혔다.
윤성준은 8일(한국시간) 일본 매체 '간사이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앞으로의 구상을 상세히 전했다.

윤성준은탄탄한 기본기,왕성한 활동량,뛰어난 볼 탈취 능력 등 장점을 두루 갖춘 3선 자원으로,지난해 8월 소속팀 교토 상가 유스팀에서 1군으로 전격 승격해지난 2월 프로 데뷔전까지 치르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18경기를 소화하며 점차 입지를 굳혔고, 특히 최근분데스리가 명문 1. FSV 마인츠 05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비록 해당 이적설은 마인츠 소속 미드필더 사노 카이슈의 이적을 전제로 한 것이었고, 아직 사노의 이적이 성사되지 않아 윤성준의 유럽 진출 역시 일단 보류된 상태다. 하지만 유럽 빅리그 클럽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윤성준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뛰어난 재능 덕분에 윤성준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도 먼저 연을 맺은 바 있다. 그는 지난해 4월, 202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대비해 소집된 대한민국 U-18 대표팀 명단에 발탁돼 국내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그러나 한국과의 인연은 거기까지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매체 '풋볼트라이브'에 따르면, 윤성준은 당시 한국 U-18 대표팀 소집 훈련에서 언어 장벽과 플레이 스타일의 차이로 인해 적잖은 위화감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 일본축구협회(JFA) 역시 그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고, 이에 윤성준은 장차 일본 국가대표팀 승선을 최종 목표로 삼고 현재 일본 국적 취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대표 선택의 기로에서 결단을 내린 윤성준은 소속팀 교토 상가에서의 활약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교토 상가는 조귀재 감독이 팀을 떠나고 란코 포포비치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윤성준은 포포비치 감독에 대해 "'브라보'를 엄청나게 외치신다. 브라보밖에 머리에 안 들어올 정도"라며 열정적인 팀 분위기를 전했다.
새 시즌을 향해 그가 내건 개인적인 과제는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의 퀄리티다. 윤성준은 "득점으로 이어지는 플레이의 질을 높이고 싶다"며 미드필더로서 공격 기여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결코 말뿐인 다짐이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윤성준은 프로 입단 전부터 필요한 훈련 내용은 물론이고 하루 24시간의 시간 배분까지 치밀하게 설계해 온 완벽주의자다. 체중, 근력, 나아가 피치 위에서의 주행 속도 등 방대한 피지컬 데이터를 노트에 따로 적지 않고도 항상 머릿속으로 의식하고 체크할 정도. 그는 "지금 J1리그 무대에서 뛰고 있어도 피지컬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준비된 유망주 윤성준의 이번 시즌 목표는 명확하다. 바로 J리그 '연간 영플레이어상' 수상과 소속팀의 우승 타이틀 획득이다. 나아가 그는 "4년 뒤 월드컵에는 반드시 나가고 싶다"며원대한 꿈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J리그, 게티이미지코리아, 간사이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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