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이적설에 휩싸였던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 스토크 지역지 더 센티널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배준호는 올여름 스토크 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지만 여전히 팀에 남아 있다.
- 새 시즌 리그 개막전 선발 출전 경쟁에도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올여름 이적설에 휩싸였던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감독의 공개적인 극찬까지 더해지며 새 시즌 주전 경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스토크 지역지 '더 센티널'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배준호는 올여름 스토크 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지만 여전히 팀에 남아 있다. 새 시즌 리그 개막전 선발 출전 경쟁에도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배준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거취가 주목받았다. 특히 프랑스 리그 1의 올랭피크 리옹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지난달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리옹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를 노리고 있다고 단독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는 잔류 쪽으로 기울고 있다. 더 센티널은 "이적시장 마감까지 약 3주가 남은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배준호를 향한 구체적이고 진지한 영입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있는 가운데 배준호는 다시 소속팀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부상으로 프리시즌 대부분을 소화하지 못했던 그는 지난 8일 올덤 애슬레틱과의 카라바오컵 경기에 교체 투입돼 약 30분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 공격 전개에 활기를 불어넣었고도움까지 기록했다.
더 센티널은 배준호의 활약을 두고 "배준호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든, 그리고 마크 로빈스 감독 체제의 성공적인 스토크 시티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면 올덤전에서 보여준 활약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더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해야 한다. 현재 세컨드 스트라이커 자리는 확실한 주인이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로빈스 감독 역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배준호가 들어온 뒤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정말 좋았다. 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공간을 열어줬다"고 극찬했다.
이어 "상대 선수를 등지고 돌아서는 능력이 있고 경기를 정말 잘 이해한다.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도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다만 배준호가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하다. 바로 공격 포인트다.
로빈스 감독은 "다시 말하지만 골과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는 배준호에게서 더 많은 골과 도움을 얻어야 한다"며 "올덤전에서는 바로 그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득점 기회로 이어진 도움도 있었고 실제 골로 연결된 도움도 있었다. 또 다른 장면에서도 우리가 한 골을 더 넣을 수 있었다. 약 30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올여름 리옹의 관심을 받았던 배준호는 스토크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로빈스 감독이 직접 선수의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새 시즌 주전 경쟁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비록 이번 여름 기대했던 빅리그 진출 가능성은 희미해졌지만 배준호에게 또 다른 기회가 찾아왔다. 올덤전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만큼 이제 스토크에서 주전 자리를 되찾고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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