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밍엄 시티 FC가 시즌 초반 흔들리는 가운데, 현지 매체가 반등을 위한 극약 처방으로백승호의 선발 제외를주장했다.
- 영국 매체버밍엄 라이브는 27일(한국시간)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이 그동안 미뤄왔던 백승호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는 타이틀을 내걸고,백승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버밍엄 라이브는 데이비스 감독의 전술적 패착을 강도 높게 꼬집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버밍엄 시티 FC가 시즌 초반 흔들리는 가운데, 현지 매체가 반등을 위한 극약 처방으로백승호의 선발 제외를주장했다.
영국 매체'버밍엄 라이브'는 27일(한국시간)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이 그동안 미뤄왔던 백승호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는 타이틀을 내걸고,백승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 시즌 버밍엄은출발은 다소 불안하다. 스완지 시티 AFC와의 2026/27 카라바오컵 1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으나, 이어진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2경기에서 연달아 무승부에 그쳤다. 급기야 26일 열린 브렌트포드 FC와의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는 1-6으로참패를 당하며 여론은악화됐다.
'버밍엄 라이브'는 데이비스 감독의 전술적 패착을 강도 높게 꼬집었다. 매체는 "창의성이 완전히 결여된 듯한 모습을 보인 최근 홈 두 경기 이후,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전술을 미세 조정한 것이 아니라 아예 뜯어고친 결과 경기 운영에 큰 어려움을 초래했다. 수비 안정을 위해 점유율을 포기하고 최전방 아우구스트 프리스케를 향해 롱볼을 띄우는 건 원정에서 합리적일 수 있으나, 버밍엄을 강력하게 만들었던 기존의 플레이 패턴은 완전히 헝클어졌다"고 지적했다.
매체가 제시한 돌파구는 4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고군분투 중인 데마라이 그레이의 적극적인 선발 기용. 즉,그레이에게 측면을 맡기고 제이 스탠스필드를 중앙으로 재조정, 이에 따라백승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야 한다는 분석이었다.

백승호는 데이비스 감독 체제에서 핵심 전력이다. 실제지난 시즌 백승호는 리그 43경기 중 38경기선발 출전하며 중원을 지켰고,올 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 FC(0-0 무), 브리스톨 시티 FC(2-2 무) 전에서는 기존 3선 볼란치에서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되기도 했다.
다만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 직전 브렌트포드전에서는 다시 3선으로 복귀해 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1도움을 기록했지만, 이는 그레이의 개인 기량이 돋보인 득점이었고 팀은1-6로 대패했다.
이러한 상황 속 매체는 다가오는 렉섬 AFC 원정을 앞두고 미드필드 조합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 감독은 한국인 패스 마스터를 잃는 것을 늘 주저해 왔다. 지난 시즌 원정 경기에서도 영향력이 떨어지는 것이 눈에 띄었음에도 그를 선발에서 거의 제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수비 안정화를위해 선 굵은 플레이에 적합한 선수들로 중원을 꾸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패스와 공격이장점인 백승호 대신, 왕성한 활동량과 투쟁심을 갖춘 존솔리스와 이와타 토모키로 단단한 3선 방어벽을 구축하는 것이 현재 버밍엄이 처한 위기를 타개할 방법이라고짚었다.
이에 대해 "솔리스와 이와타로 이어지는 단단한 미드필드 기반을 유지하면서 렉섬을 괴롭힐 만한 공격진의 기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백승호가 선발 명단에서 희생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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