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사마 김상식 감독이 선배 최용수의 유행어를 그대로 옮기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 김상식 감독은 28일 스포탈코리아 등 국내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베트남을2026년 아세안(ASEAN) 현대컵 우승으로 이끈 소감을 이야기했다.
- 베트남은 26일 막을 내린 태국과의 결승전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식사마' 김상식 감독이 '선배' 최용수의 유행어를 그대로 옮기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김상식 감독은 28일 '스포탈코리아' 등 국내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베트남을2026년 아세안(ASEAN) 현대컵 우승으로 이끈 소감을 이야기했다.
베트남은 26일 막을 내린 태국과의 결승전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 1차전서 2-0 승리를 챙겼던 김상식호는 1, 2차전 합계 4-2로 승리하며 시상대 최상단을 밟았다.

김상식 감독은 "비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한 가지 방법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라며 "관찰을 잘해야 한다. 선수들의 몸 상태와 기량, 선수들이 감독의 전술과 훈련을 따라올 수 있는지 살펴야 한다. 상대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그 변화에 맞춰 어떻게 준비할지도 봐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축구는 항상 변한다. 전술도 변하고 훈련도 변하고 상대도 변한다. 그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하고 배치해 나가는 것이 좋은 결과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의 성공 시대를 만들어 낸리더십에 관한 질문에 "좋은 점과 좋지 않은 점, 선수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뚜렷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려 한다"라며 "언어적인 소통 문제도 있고 문화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더 쉽고 간단하게 선수들이 따라올 수 있을지를 항상 고민한다"고 답했다.

대화가 한창 무르익던 중 김상식 감독은 '두 선배'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과 최용수 전 강원FC 감독의 이름을언급했다.
김상식 감독은"박항서 감독님께서 베트남 문화와 축구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주셨고,베트남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 또한그런 영향력을 많이 받고 있다"고 했다.

월드컵 이후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는 국내 축구계 상황 등에 관한 얘기가 오가자, "나 역시 한국 축구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그냥 최용수 감독님처럼 한국 축구를 위해 아무 일도 하지 않겠다"라며 "아시안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응원하고 있다"라는 말과 미소지었다.
기자회견 막바지향후목표와 관련된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김상식 감독은 "앞으로, 길게 보면서 베트남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로서 월드컵을 경험했지만, 이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라고 운을 뗀 뒤 "언젠가는 감독으로서 월드컵에 나가 세계적인 축구와 지도자들을 상대로, 배워 보고 싶은 꿈이 있다. 그게 베트남이 됐으면 더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디제이 매니지먼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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