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FC(LAFC)의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도 팀 전체의 빈공 상황에답답함을 토로했다.
- LAFC는 최근 5경기에서 4실점만을 허용하는 데 그쳤지만, 정작 득점은 단 2골에 그쳤다.
- 무엇보다 득점을 책임져야 할 핵심 공격수들의 동반 침묵이 뼈아프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FC(LAFC)의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도 팀 전체의 빈공 상황에답답함을 토로했다.
LAFC는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샌디에 위치한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6 MLS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반등이 절실한 시점이지만, 현재 팀 분위기는 다소 무겁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무 2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부진에 빠졌다. 서부 콘퍼런스 3위(10승 6무 7패·승점 36)에 머물고 있는 LAFC는 어느덧 1위 밴쿠버 화이트캡스 FC(13승 4무 4패·승점 43)와 승점 7점 차로 벌어졌다.
동·서부 통합 승점이 가장 높은 팀에게 주어지는 서포터스 실드경쟁도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으로,동부 콘퍼런스의 내슈빌 SC(16승 5무 2패·승점 53)와는 무려 승점 17점 차이가 난다.

가장 문제는 극한의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LAFC는 최근 5경기에서 4실점만을 허용하는 데 그쳤지만, 정작 득점은 단 2골에 그쳤다. 무엇보다 득점을 책임져야 할 핵심 공격수들의 동반 침묵이 뼈아프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4골에 머물러 있으며, 지난달 2일 밴쿠버전 이후 한 달 넘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팀 내 최다 골(11골)을 기록 중인드니부앙가 역시 직전 동부 하위권 팀인 DC 유나이티드전에서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스 산토스 감독도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5일 사전 인터뷰에서 "공격 측면에서 확실히 더 성장해야 한다. 최근 5경기를 복기해 보니 우리가 무려 94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유효 슈팅은 고작 22~23개에 불과했다"며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슈팅을 때리는 것까지는 좋지만, 이제 그런 세밀한 부분들을 다듬고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슈팅 찬스를 많이 만들고 있는 만큼 훈련을 통해 결정력을 개선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산토스 감독은 "말이야 쉽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는 "물론 그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바다. 100개의 슈팅을 때렸다면 최소 50개는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어야 결과가 달라진다. 골 하나가 경기 흐름을 얼마나 크게 바꿔놓는지 우리는 잘 안다"며 "샌디에이고 FC전이 0-0 상황일 때 완벽한 찬스가 4번이나 있었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결국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줬다. 포틀랜드 팀버스전에서는 유효 슈팅 12개를 때렸는데, 기가 막힌 원더골하나가 들어가서 간신히 이겼다"고 토로했다.
산토스 감독은 "그 수많은 슈팅 중 하나가 들어간 게 원더골이었다는 건 결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지금의 좋은 수비 구조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공격 측면에서는 분명히 더 발전해야 한다"며각성을 촉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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