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매체 아스포르는 5일(이하 한국시간) 베식타스 JK 소속의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친정팀 셀틱 FC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애틋한 감정을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베식타스는 오는 6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셀틱 FC와 2026/27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반면 셀틱은 3전 전패의 늪에 빠지며 35위로 추락해, 녹아웃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24위 진입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눈물 예고!' 韓 간판 공격수 오현규, "울지도 몰라요"...2년 만에 '친정팀' 셀틱 방문해 "나의 성장을 보여주겠다"

스포탈코리아
2026-11-05 오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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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튀르키예 매체 아스포르는 5일(이하 한국시간) 베식타스 JK 소속의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친정팀 셀틱 FC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애틋한 감정을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 베식타스는 오는 6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셀틱 FC와 2026/27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 반면 셀틱은 3전 전패의 늪에 빠지며 35위로 추락해, 녹아웃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24위 진입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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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당장 내일 경기에서 나의 성장을 보여주겠다."

튀르키예 매체 '아스포르'는 5일(이하 한국시간) "베식타스 JK 소속의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친정팀 셀틱 FC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애틋한 감정을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베식타스는 오는 6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셀틱 FC와 2026/27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베식타스는 현재까지 리그 페이즈에서 2승 1무(승점 7)로 16강 직행 커트라인인 8위에 턱걸이하고 있어 굳히기를 위한 승리가 절실하다. 반면 셀틱은 3전 전패의 늪에 빠지며 35위로 추락해, 녹아웃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24위 진입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관전 포인트는 단연 오현규의 발끝이다. 올 시즌 초반오현규는잠시 주춤했으나,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득점감각을 되찾고 있다.

특히 이번 상대인 셀틱은 오현규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는 친정팀이다. 지난 2023년 수원삼성블루윙즈를 떠나 셀틱으로 이적하며 처음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디뎠고, 두 시즌 동안 통산 47경기출전해 12골을 터뜨리며 나름의인상을 남긴 바 있다.

운명의 장난처럼 유럽 대항전에서 친정팀을 마주하게 된 오현규는 경기 전기자회견에서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정말 기대되고 준비도 마쳤다. 이 맞대결을 두 달 전부터 손꼽아 기다렸다"며 "이곳에 다시 돌아온 것은 무척 특별한 기분이다. 처음 셀틱에 입단했을 때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구단은 나를 가족의 일원으로 따뜻하게 품어줬다. 셀틱은 내게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라고 향수를 드러냈다.

프로다운 다짐도 잊지 않았다. 오현규는 "만감이 교차한다. 골을 넣든 못 넣든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 득점한다면 당연히 기쁘겠지만, 나는 현재 베식타스의 선수다. 자부심을 품고 뛰고 있으며, 베식타스를 위해 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을 아껴줬던 셀틱 팬들을 향한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처음 셀틱에 왔을 땐 꿈 많고 어린 선수였다. 힘든 시기도, 좋은 시절도 있었기에 이곳엔 수많은 추억이 서려 있다. 모든 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넣게 된다면 울지도 모른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한층 성장한 자신의 기량을 친정팀 앞에서 증명하겠다는 굳은 의지도 다졌다. 오현규는 "셀틱에 오기 전엔 영어를 할 줄 몰랐는데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경기에 나서지 못해 힘들던 시기도 있었지만, 최근 6개월 동안 꾸준히 출전하며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셀틱을 정말 사랑하며 내 마음속 아주 특별한 자리에 남아있다"면서도 "셀틱을 떠난 후에도 동기부여는 언제나 충만했다. 내가 얼마나 더 발전했는지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 마침내 이곳에 다시 돌아왔고, 당장 내일 경기에서 나의 성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불태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베식타스 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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