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가 강원FC 원정에서 우승컵에 도전한다.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강원 천적이다.

[현장목소리] 우승 눈앞 홍명보, “승리해서 시즌 잘 마무리하고 싶다”

스포탈코리아
2022-10-16 오후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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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울산현대가 강원FC 원정에서 우승컵에 도전한다.
  •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울산은 강원 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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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춘천]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가 강원FC 원정에서 우승컵에 도전한다.

울산은 16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승점 73점으로 선두다. 2위 전북현대(승점67)에 승점 6점 앞서 있다. 오늘 강원과 비기기만 해도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17년 만에 세 번째 별이 눈앞이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홍명보 감독은 “중요한 경기다. 나도 선수들도 팬들도 오늘 승리해서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수비의 핵인 정승현과 김태환이 빠졌다.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설영우가 포백을 구축한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정승현은 경고 누적, 김태환은 부상이다. 풀백이 공격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 두 선수(이명재, 설영우)는 크게 문제없다”고 밝혔다.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이지만, 승리를 통해 샴페인을 터트리겠다는 의지다. 선수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줬느냐는 물음에 홍명보 감독은 “기존 방식처럼 하라고 했다. 풀백이 공격적으로 올라가야 한다. 득점이 어느 시점에 터질지도 중요하다. 득점 후에도 우리의 경기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강원 천적이다. 10년 넘게 한 번도 안 졌다. 21경기 무패(17승 4무)로 강하다. 역대 전적에서도 23승 5무 2패로 압도적 우위다.

홍명보 감독은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오늘은 다른 형태의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무패)이 자신감으로 이어지겠지만, 전혀 다른 경기다. 그런 것을 생각할 필요 없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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