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안톤 크리보추크가 대형 수비수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 대전하나시티즌은 2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 대전은 시즌을 앞두고 야심작으로 안톤을 선택했다.
[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안톤 크리보추크가 대형 수비수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대전은 8년 만의 K리그1 복귀전에서 2년 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악몽을 선사한 강원을 상대로 완벽한 결과를 따냈다.
대전은 시즌을 앞두고 야심작으로 안톤을 선택했다. 아제르바이잔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으며 2019년부터 A매치 27경기에 출전한 특급 수비수다.
아제르바이잔 1부 리그인 네프치에서는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는 경험이 풍부한 자원이다.
안톤은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고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중앙, 측면 수비를 오가면서 멀티 능력을 과시했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볼 경합과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고, 강원의 공격 루트를 철저하게 차단했다.
특히, 필요시에는 왼쪽 측면으로 활동량을 넓혀 활발한 크로스 연결과 오버래핑으로 대전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안톤은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퍼포먼스로 대전의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 K리그 데뷔전에서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 후 만난 안톤의 얼굴은 밝아 보였는데 “첫 경기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첫발을 뗐다. 더 많은 경기를 뛰어봐야 알 것 같다. 확실한 건 팬분들 덕분에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K리그1 승격 후 첫 경기라는 의미를 충분히 들어 알고 있었다. 6점짜리라고 할 만큼 중요했다”며 팀에 빠르게 적응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안톤의 선발 출격은 다소 의외였다. 늦은 합류로 인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새로운 곳에서 적응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편이다. 호흡이 좋았기에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은 훈련과 경기를 통해 더 맞춰가면 된다. 대표팀 등에서 강팀을 상대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그 경험을 대전에 이식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안톤을 향한 대전 내부의 평가도 좋다. 이민성 감독은 “훈련 자세, 선수들과 융합, 집중도 등이 상당히 좋아서 곧장 출전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동료들을 이끄는 리더십도 훌륭하다”고 박수를 보냈다.
안톤은 이제 대전에서 첫 경기를 치렀지만, 퍼포먼스, 경기장 안팎의 영향력까지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8년 만에 K리그1 도전장을 내민 대전의 거물로 자리 잡을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은 2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대전은 8년 만의 K리그1 복귀전에서 2년 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악몽을 선사한 강원을 상대로 완벽한 결과를 따냈다.
대전은 시즌을 앞두고 야심작으로 안톤을 선택했다. 아제르바이잔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으며 2019년부터 A매치 27경기에 출전한 특급 수비수다.
아제르바이잔 1부 리그인 네프치에서는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는 경험이 풍부한 자원이다.
안톤은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고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중앙, 측면 수비를 오가면서 멀티 능력을 과시했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볼 경합과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고, 강원의 공격 루트를 철저하게 차단했다.
특히, 필요시에는 왼쪽 측면으로 활동량을 넓혀 활발한 크로스 연결과 오버래핑으로 대전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안톤은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퍼포먼스로 대전의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 K리그 데뷔전에서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 후 만난 안톤의 얼굴은 밝아 보였는데 “첫 경기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첫발을 뗐다. 더 많은 경기를 뛰어봐야 알 것 같다. 확실한 건 팬분들 덕분에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K리그1 승격 후 첫 경기라는 의미를 충분히 들어 알고 있었다. 6점짜리라고 할 만큼 중요했다”며 팀에 빠르게 적응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안톤의 선발 출격은 다소 의외였다. 늦은 합류로 인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새로운 곳에서 적응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편이다. 호흡이 좋았기에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은 훈련과 경기를 통해 더 맞춰가면 된다. 대표팀 등에서 강팀을 상대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그 경험을 대전에 이식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안톤을 향한 대전 내부의 평가도 좋다. 이민성 감독은 “훈련 자세, 선수들과 융합, 집중도 등이 상당히 좋아서 곧장 출전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동료들을 이끄는 리더십도 훌륭하다”고 박수를 보냈다.
안톤은 이제 대전에서 첫 경기를 치렀지만, 퍼포먼스, 경기장 안팎의 영향력까지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8년 만에 K리그1 도전장을 내민 대전의 거물로 자리 잡을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