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 감독 경질→퍼디난드 "리버풀에 진 건데? 미쳤어, 이건 광기"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본머스의 스콧 파커 감독을 경질을 두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본머스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커 경질 소식을 알렸다. 본머스는 "파커와 결별했다는 걸 알린다. 게리 오닐이 대행 감독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숀 쿠퍼, 타미 엘픽이 그를 보조한다"라고 전했다.

파커는 지난해 여름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본머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고 챔피언십 2위로 시즌을 마치며 EPL 승격에 성공했다. 2022/2023시즌엔 아스톤 빌라에 2-0 승리를 거두며 EPL에서 좋은 출발을 하는 듯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0-4 완패, 리버풀엔 0-9 기록적인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떨궜고 결국 본머스는 파커 경질을 결정했다. 애초 선수 영입을 놓고 구단과 파커는 마찰을 빚었던 터라 본머스는 망설임없이 파커를 경질했다.

이에 놀랍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퍼디난드는 SNS를 통해 "본머스는 빌라를 이기고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에 패배했다. 경질이라는 결정은 광기다!"라고 황당해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퍼디난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