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경력 없는 19살 네덜란드 신성, 카타르 월드컵 간다!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네덜란드 신성 사비 시몬스가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다. A매치 데뷔전도 치르지 않은 선수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12일(한국 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26명을 발표했다. 네덜란드는 개최국 카타르, 세네갈, 에콰도르와 함께 A조에 속했다.

네덜란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버질 반 다이크, 네이선 아케, 달레이 블린트, 마타이스 더 리흐트, 프렌키 더 용, 코디 각포, 멤피스 데파이, 스티븐 베르바인, 빈센트 얀센 등 익숙한 이름들이 많이 보였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19살 신성 사비 시몬스였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자주 모습을 보인 선수다. 15세 이하 팀을 시작으로 16세, 17세, 19세, 21세까지 뛰어난 재능으로 각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었다.

하지만 A대표팀 경력은 없다. 그런 시몬스가 카타르 월드컵 명단에 깜짝 포함됐다. 시몬스는 출전기회를 위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PSV 아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이후 시몬스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판 할 감독의 선택을 받게 됐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몬스는 A대표팀 데뷔전을 월드컵에서 치를 수도 있다. 시몬스는 “내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꿈이 이루어졌다. 가족들과 나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항상 내 편이 돼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시는 어머니, 형, 누나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사비 시몬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