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파티, UEL 탈락 후 라커룸서 충돌..."왜 내 크로스 뺏어?"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안수 파티 사이에 불화가 발생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에서도 탈락하며 유럽대항전을 마감했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가 넣었다. 전반 15분 바르셀로나가 PK를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후반전 맨유가 힘을 냈고 프레드, 안토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를 격파했다.

그런데 문제는 경기가 끝난 뒤 발생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와 파티가 라커룸에서 충돌하며 분위기가 굉장히 험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을 향해 올라온 크로스를 파티가 막았다며 분노했다. 이에 파티는 못 봤다며 레반도프스키에게 해명했다.

팀 내 에이스인 레반도프스키와 파티의 충돌 소식이 알려지면서 바르셀로나를 향한 의문부호는 더욱 커지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