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듀오 운명은? “토트넘과의 결별 적기...맨유가 적합”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우승을 원한다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축구 전문가 게리 네빌은 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해리 케인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케인은 “토트넘 팬들이 나에게 화를 낼 수 있다. 케인이 떠날 거라면 지금이 적기다”고 말했다.

이어 “케인은 훌륭한 선수이며, 프로다.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그것을 잡을 것이다”며 이적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케인이 우승을 원한다면 떠나야 한다. 토트넘에서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토트넘의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 자원이지만,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중이다. 이유는 우승이다.

케인은 자신의 커리어에 부족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길 원한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갈증을 해결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케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면 떠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케인과 2024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붙잡기 작전에 돌입했지만,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이 부족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네빌은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 영입으로 많은 돈을 썼다. 케인은 토트넘를 향한 충성심이 있기에 지역 라이벌 첼시, 아스널은 가지 않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케인의 다가오는 여름 유일하게 적합한 선택지는 맨유다”고 덧붙였다.

케인이 다가오는 여름 토트넘과 결별을 선언하면서 최고의 조합인 손흥민과의 파트너십은 깨질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