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이적 시장 막판에 노팅엄 포레스트의 브레넌 존슨을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는 선수는 노팅엄의 신성 존슨이다.
- 킬패트릭에 의하면 노팅엄은 존슨의 몸값을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37억 원)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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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적 시장 막판에 노팅엄 포레스트의 브레넌 존슨을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의 토트넘 담당 기자 댄 킬패트릭은 지난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안수 파티 임대 계약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패한 후 노팅엄의 브레넌 존슨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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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여름 팀의 상징과 같았던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다. 케인은 토트넘의 에이스였다. 그는 EPL 득점왕을 세 차례 차지했으며 토트넘 소속으로 280골을 넣은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다. EPL에서 통산 213골을 기록하며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EPL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케인은 1억 파운드(한화 약 1672억 원)라는 거금을 안겨주고 토트넘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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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여름 6000만 파운드를 주고 데려온 히샬리송으로 케인의 빈자리를 메우려 했지만 한계가 명확했다. 히샬리송은 리그 3경기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아직 첫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풀럼과의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헤더로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지만 패스 성공률이 29.8%일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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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케인의 대체자와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선수를 구해야 한다.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는 선수는 노팅엄의 신성 존슨이다. 영국 ‘풋볼 런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에 의하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존슨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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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은 노팅엄의 주축 공격수다. 그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가 돋보이는 자원이다. 스포츠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지난 시즌 그는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카일 워커에 이어 최고 속도 2위(36.7km/h)를 기록했다. 득점력도 준수하다. 2022/23시즌 존슨은 노팅엄에서 38경기 8골 3도움으로 타이워 아워니이에 이어 노팅엄 최다 득점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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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존슨의 소속팀 노팅엄과의 협상이다. 킬패트릭에 의하면 노팅엄은 존슨의 몸값을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37억 원)로 책정했다. 토트넘에 앞서 브렌트포드가 4300만 파운드(한화 약 719억 원)를 제안했지만 퇴짜를 맞고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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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FC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 임대 영입을 노렸지만 파티는 토트넘이 아닌 브라이튼을 택했다. 스트라이커와 윙 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존슨이 합류한다면 토트넘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적 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7시까지다. 마감 시한 전에 토트넘이 존슨 영입을 확정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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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