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우리와 계속 함께해줘' 아스널, 주장 외데고르와 재계약 논의 진전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스널이 주장 마틴 외데고르와의 재계약에 한 발 다가섰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외데고르로부터 계약 연장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지난 주에 알렸던 것처럼 협상은 진전하고 있다. 새 계약에 대해 합의에 도달하는 건 시간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외데고르는 10대 시절부터 노르웨이 최고의 재능으로 불렸다. 그는 만 16세에 불과했던 2015년 1월에 세계적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하며 화제가 됐다. 기대와 달리 외데고르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SC 헤렌벤, 레알 소시에다드를 임대로 떠돌아다녔다.



2021년 1월 외데고르는 EPL 아스널로 임대됐다. 2020/21시즌의 절반을 아스널에서 보냈던 그는 20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시즌 종료 후 여름에 외데고르를 완전 영입했다. 외데고르는 마드리드를 떠나 런던에 입성하게 됐다.





이 결정은 대성공이었다. 외데고르는 아스널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2021/22시즌 외데고르는 40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기량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아스널의 주장으로 선임됐던 그는 2022/23시즌 45경기 15골 8도움으로 잠재력이 만개했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외데고르는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E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도 외데고르는 5경기 2골로 주장으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아스널은 4경기 3승 1무(승점 10)로 리그에서 순항하고 있다. 아스널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외데고르를 붙잡기로 결정했다. 외데고르와 아스널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로마노에 의하면 외데고르는 항상 아스널에 남기를 원했다고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