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킬리앙 음바페(25)와의 작별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6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선수단에게 음바페 없이 뛰는 것에 익숙해지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킬리앙 음바페(25)와의 작별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6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선수단에게 음바페 없이 뛰는 것에 익숙해지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앞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러진 스타드 렌과의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에서 접전 끝에 1-1 무승부에 그쳤다.
최정예 전력을 가동했다. PSG는 음바페, 우스망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앞세워 4-3-3 전형을 가동했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강인을 선발 기용하기까지 했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지는 못했다. 전반 33분 데지레 두에의 패스를 받은 아민 구이리는 침착한 드리블에 이은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
PSG의 공격은 무디기만 했다. 음바페를 비롯한 공격진은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전반전을 통틀어도 유효슈팅은 단 1회에 불과했다.
결국 엔리케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엔리케 감독은 후반 20분 음바페와 바르콜라를 동시에 벤치로 불러들이는 결단을 내렸다. 대신 곤살루 하무스와 랑달 콜로 무아니로 공격진을 채웠다.
음바페의 교체 아웃을 두고 의외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어느 때보다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 팀 내 최다 득점자를 빼는 엔리케 감독의 용병술에 물음표가 붙을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교체는 어느정도 효과를 거뒀다. 교체로 투입된 하무스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하무스는 직접 키커로 나서며 극적인 동점골까지 올렸다.
엔리케 감독이 원했던 그림이었을까? 이번 보도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렌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를 뺀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에 “머지않아 어느 시점에 우리는 음바페 없이 뛰는 것에 익숙해져야 만한다”라고 밝혔다.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음바페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오는 6월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연장에 대한 의향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거론된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20일 “음바페는 레알과 연봉 1,500만 유로(약 215억 원)가 포함된 5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6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선수단에게 음바페 없이 뛰는 것에 익숙해지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앞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러진 스타드 렌과의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에서 접전 끝에 1-1 무승부에 그쳤다.
최정예 전력을 가동했다. PSG는 음바페, 우스망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앞세워 4-3-3 전형을 가동했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강인을 선발 기용하기까지 했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지는 못했다. 전반 33분 데지레 두에의 패스를 받은 아민 구이리는 침착한 드리블에 이은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
PSG의 공격은 무디기만 했다. 음바페를 비롯한 공격진은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전반전을 통틀어도 유효슈팅은 단 1회에 불과했다.
결국 엔리케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엔리케 감독은 후반 20분 음바페와 바르콜라를 동시에 벤치로 불러들이는 결단을 내렸다. 대신 곤살루 하무스와 랑달 콜로 무아니로 공격진을 채웠다.
음바페의 교체 아웃을 두고 의외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어느 때보다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 팀 내 최다 득점자를 빼는 엔리케 감독의 용병술에 물음표가 붙을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교체는 어느정도 효과를 거뒀다. 교체로 투입된 하무스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하무스는 직접 키커로 나서며 극적인 동점골까지 올렸다.
엔리케 감독이 원했던 그림이었을까? 이번 보도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렌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를 뺀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에 “머지않아 어느 시점에 우리는 음바페 없이 뛰는 것에 익숙해져야 만한다”라고 밝혔다.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음바페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오는 6월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연장에 대한 의향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거론된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20일 “음바페는 레알과 연봉 1,500만 유로(약 215억 원)가 포함된 5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