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짐 랫클리프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의 급여 구조 도입을 원한다. 랫클리프는 기존 급여 체계를 무너뜨리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때만 큰돈을 벌 수 있는 보너스 중심의 임금 구조를 목표하고 있다. 선수들의 기본 급여를 낮게 유지하고, 대신 선수들이 잘했을 때 수입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진짜 바뀌나?...맨유 새 구단주, ‘맨시티 스타일 급여 구조’ 도입 원한다

스포탈코리아
2024-02-26 오후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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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짐 랫클리프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의 급여 구조 도입을 원한다.
  • 랫클리프는 기존 급여 체계를 무너뜨리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때만 큰돈을 벌 수 있는 보너스 중심의 임금 구조를 목표하고 있다.
  • 선수들의 기본 급여를 낮게 유지하고, 대신 선수들이 잘했을 때 수입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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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짐 랫클리프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의 급여 구조 도입을 원한다.

축구 매체 ‘90min’은 25일(한국 시간) “랫클리프는 맨유가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를 성공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된 것과 비슷한 급여 구조를 구현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유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랫클리프가 맨유 주식 25%를 인수하며 새로운 구단주가 됐다. 그는 맨유에 3억 달러(한화 약 3,992억 원)의 추가 투자를 하기로 했다. 현재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는 소문부터 유명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랫클리프는 맨유에 변화를 주길 원한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부풀려진 급여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랫클리프는 기존 급여 체계를 무너뜨리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때만 큰돈을 벌 수 있는 보너스 중심의 임금 구조를 목표하고 있다.



선수들의 기본 급여를 낮게 유지하고, 대신 선수들이 잘했을 때 수입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맨유에 CEO로 부임한 ‘맨시티 출신’ 오마르 베라다가 보너스 중심의 급여 체계를 실행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90min’은 “맨시티의 2022/23시즌 총급여는 4억 파운드(한화 약 6,742억 원)가 넘는다. 맨유의 3억 3,000만 파운드(한화 약 5,562억 원)보다 많았다. 하지만 맨시티는 트레블을 달성하며 많은 보너스를 받았다. 맨유는 지난 10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없이 단 4개의 트로피만 획득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랫클리프는 맨유의 홈 경기장에 대한 계획도 가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의하면 랫클리프는 90,000명의 수용 능력을 가진 ‘북쪽의 웸블리’를 원하고 있다.



맨유가 사용하고 있는 홈 경기장, 올드 트래포드는 역사가 깊은 곳이다. 1910년 개장 이래로 계속 증축한 끝에 74,000명이 넘는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경기장으로 변모했다. 맨유는 이곳에서 수많은 영광의 순간을 보냈다. ‘꿈의 극장’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올드 트래포드에 대한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오래된 경기장인 만큼 보수와 개조가 필요했지만 기존 구단주였던 글레이저 가문이 철저히 무시했다. 화장실은 배수가 되지 않고, 천장에서 물이 새는 등 상태가 악화됐다. 천장에 있는 콘크리트가 떨어질 정도다.

‘데일리 스타’에 의하면 랫클리프는 9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과 비슷한 수준의 경기장을 원하고 있다. 랫클리프와 가까운 소식통은 “그는 맨유가 최첨단의 경기장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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