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의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은퇴를 고려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발렌시아의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끔찍한 부상으로 인해 다시 뛰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는 디아카비는 오른쪽 무릎 탈구 부상을 겪은 후 수술을 받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가장 끔찍한 부상, 다시 걸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발렌시아 DF, 추아메니와 충돌로 인해 선수 생활 위기

스포탈코리아
2024-03-06 오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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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발렌시아의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은퇴를 고려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발렌시아의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끔찍한 부상으로 인해 다시 뛰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 발렌시아는 디아카비는 오른쪽 무릎 탈구 부상을 겪은 후 수술을 받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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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발렌시아의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은퇴를 고려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발렌시아의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끔찍한 부상으로 인해 다시 뛰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는 3일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 중 끔찍한 부상이 발생했다. 후반 41분 레알 마드리드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드리블 도중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추아메니가 발렌시아 디아카비를 덮쳤고, 그의 무릎이 완전히 꺾였다.

디아카비는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다. 가까이서 부상 장면을 본 발렌시아 선수들은 물론이고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까지 머리를 감싸쥐며 안타까운 감정을 드러냈다. 의료진이 급히 투입됐지만 상태가 심각했다. 결국 디아카비는 들것에 실려 나갔다.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이 디아카비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디아카비와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 우리는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일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안타깝게 부상이 생겼지만 디아카비가 잘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발렌시아는 빠르게 디아카비의 상태를 검사했다. 상태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디아카비는 오른쪽 무릎 탈구 부상을 겪은 후 수술을 받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유명 테니스 선수의 개인 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후한 호세 로페즈 마르티네즈는 “불행히도 매우 심각한 부상이다. 다시 축구를 할 수 없을 수도 있다. 이런 부상은 재생되지 않는 연골을 손상시킨다”라고 소견을 전했다.



외상 전문가 엔리케 가스탈디는 “디아카비가 입은 부상은 끔찍하다.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 십자인대가 탈구됐다. 이는 매우 드문 부상이며 선수가 무릎에 입을 수 있는 가장 심각한 부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아마 인대 네다섯 개가 찢어졌을 것이다. 엄청난 부상이다. 이런 종류의 부상은 환자가 다시 걸을 수 있고, 더 이상 문제가 없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런 부상은 회복 기한을 정할 필요가 없다. 한 두 번의 추가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디아카비는 올림피크 리옹을 거쳐 지난 2018/19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에 입단했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수비가 특징이다. 점프력도 뛰어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이번 시즌 15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올해 27세로 한창 경기에 나설 나이지만 불운한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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