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르 피케가 엘링 홀란(23·맨시티)이 메시-호날두급에 근접하고 있다는 일부 주장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피케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아직 흥분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홀란이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메시, 호날두 수준에 도달하려면 갈 길이 멀다고 전했다. 홀란이 메시, 호날두급에 올라서려면 지금처럼 15~20년은 더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홀란이 메날두급? 말도 안 되는 소리, 지금처럼 20년 하면 인정할게" 피케의 뼈 있는 한마디

스포탈코리아
2024-03-22 오후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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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제라르 피케가 엘링 홀란(23·맨시티)이 메시-호날두급에 근접하고 있다는 일부 주장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 피케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아직 흥분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홀란이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메시, 호날두 수준에 도달하려면 갈 길이 멀다고 전했다.
  • 홀란이 메시, 호날두급에 올라서려면 지금처럼 15~20년은 더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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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제라르 피케가 엘링 홀란(23·맨시티)이 메시-호날두급에 근접하고 있다는 일부 주장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홀란은 주드 벨링엄(20·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26·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갈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2022/23시즌에는 온갖 기록을 경신하며 53경기 52골을 뽑아냈다. 이번 시즌은 지난해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34경기 29골을 폭격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보여준 무시무시한 활약 덕에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준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솔솔 나오기 시작했다. 과거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미 홀란이 메시, 호날두를 뛰어넘은 것 같다"고 발언한 바 있다.

선수 시절 호날두, 메시와 팀 동료로 지냈던 피케는 이러한 일부 여론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피케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아직 흥분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홀란이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메시, 호날두 수준에 도달하려면 갈 길이 멀다"고 전했다.


피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호날두,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를 제일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장본인이기에 더욱 단호히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홀란이 메시, 호날두급에 올라서려면 지금처럼 15~20년은 더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메시, 호날두 두 선수 중에는 메시의 손을 들어주는 모습이다. 피케는 "메시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라며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메시와 처음 훈련할 때가 기억이 난다. 정말 작고 말랐는데 그의 발에서는 공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현역 시절 '베켄바우어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피케는 선수 경력 동안 총 3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전드다. 맨유에서 4년, 바르셀로나에서 14년을 뛰었고 지난 2022년 11월 전격 은퇴 후 지금은 스페인 라리가 2 FC 안도라 구단주로 재임 중이다.

피케는 메시와 불화설 탓에 몸살을 앓은 바도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2월 "메시에게 월드컵 우승 축하를 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논란에 박차를 가하기도 했다.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2021년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에 허덕일 당시 피케가 메시의 방출을 건의한 것이 의절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피케의 인터뷰에 현지 팬들 또한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SNS에서 "메시는 뛰어넘을 수 없는 존재", "홀란은 벨링엄-음바페부터 넘고 와야 한다", "피케, 메시랑 다시 친해지고 싶은 거야?" 등 각양각색의 의견들이 줄을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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