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국 음바페까지 넘어섰다... 유니폼 판매 순위 1위 달성→“LEE는 인터넷 판매 순위를 주도하고 있어”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이강인이 결국 음바페를 넘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3일(한국 시간) “실제로 이강인은 시즌 초부터 온라인 플랫폼에 한정해서는 음바페를 능가하는 유니폼 판매 수치를 보여주었으며, 훨씬 더 많은 수치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현재 파리 생제르맹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파리로 이적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꾸준하게 신뢰를 받으며 리그 1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파리는 구단의 인기를 책임졌던 메시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나면서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많은 걱정을 했지만 이강인은 그 둘이 떠나며 발생한 매출 감소를 일부 보완하는 데 성공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의 현지 매장에서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하는 두 번째 선수다.





파리 생제르맹의 매장 직원은 “판매 순위 첫 번째는 음바페이고, 그다음 이강인, 그리고 세 번째는 워렌 자이르-에메리다”라고 밝혔다. 현지에서 2위까지 끌어올린 이강인은 온라인 판매에서는 음바페를 뛰어넘었다.

파리의 마케팅 전문가는 “이강인의 유니폼은 아시아 대륙에서 주로 판매되며, 대부분의 주문은 대한민국으로부터 온다. 이강인은 인터넷 판매 순위를 실제로 주도하고 있으며, 이강인에게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파리는 한국이 프랑스 다음으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국가라고 밝혔으며 이강인이 영입된 이후 파리의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24,000명 이상 증가하여 프랑스 다음으로 가장 많이 PSG의 유튜브를 구독한 국가가 되었다. 게다가 파리 생제르맹 경기에 한국 관중이 20% 증가했고, 스타디움 투어 방문이 300% 증가했다.

이강인을 영입했던 루이스 캄포스 단장도 이강인을 영입하는 데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었다. 캄포스는 자신의 전술적 선호도에 이강인의 플레이 스타일이 맞아서 맘에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캄포스는 지불할 수 있는 이적료의 한도가 있는 재정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이 팀에게 가져다줄 스포츠적 가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캄포스는 “나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특정 이적료 금액을 초과할 수 없었지만 스포츠적 관점에서 나는 이강인을 많이 좋아했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것과 잘 맞았다. 하지만 나는 이강인이 아시아 마케팅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경기장 안에서도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파리는 4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시즌 쿠프 드 프랑스 4강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84분을 뛰었으며 88%의 패스 성공률, 50%의 드리블 성공률, 67%의 롱패스 성공률, 3번의 공격 지역 패스, 60%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 100%의 공중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며 평점 7.4점을 기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르파리지앵, 프렌치풋볼뉴스, R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