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없으면 해결사는 나' 포든, 공식전 20골 돌파 + EPL 해트트릭 횟수 호날두-램파드-드록바와 동률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필 포든이 무시무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대승의 일등 공신은 포든이었다. 포든은 빌라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1-1로 맞서던 전반 추가 시간 1분 프리킥으로 2-1을 만들었다. 포든의 프리킥은 수비벽 사이를 지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포든은 기세를 이어갔다. 그는 후반 17분 페널티 박스 안까지 몰고 들어온 로드리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7분 뒤인 후반 24분에는 상대 수비수에게서 공을 뺏은 뒤 골문 상단에 꽃히는 중거리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포든은 빌라전 3골로 2가지 이정표를 세웠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의하면 그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모든 대회 통틀어 20골을 달성했다. 포든은 2023/24시즌 공식전 44경기 21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쿼카’는 포든의 또 다른 기록에 주목했다. ‘스쿼카’는 4일 SNS를 통해 “포든은 EPL에서 프랭크 램파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디디에 드록바만큼 많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포든은 이 세 선수보다 더 많은 EPL 우승 트로피를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든은 EPL에서 5번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에서 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은 선발로 나오지 않았다. 홀란이 벤치를 지켰음에도 맨시티가 4골을 넣을 수 있었던 이유는 포든이었다. 포든은 맹활약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스쿼카/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