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엘 클라시코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라리가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레알이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바르사)와의 2023/24 시즌 라리가 32라운드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라리가 1위 레알(25승 6무 1패)은 이번 승리로 인해 2위 바르셀로나(21승 7무 4패 승점 70)와의 격차를 11점 차까지 벌리며 7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엘클' 주인공 벨링엄 "너는 XX야!" 인생 경기 펼친 고참 동료 향한 극찬

스포탈코리아
2024-04-22 오전 10:30
383
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엘 클라시코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라리가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 레알이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바르사)와의 2023/24 시즌 라리가 32라운드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 라리가 1위 레알(25승 6무 1패)은 이번 승리로 인해 2위 바르셀로나(21승 7무 4패 승점 70)와의 격차를 11점 차까지 벌리며 7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기사 이미지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주드 벨링엄(20)이 팀 동료를 극찬했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엘 클라시코'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라리가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레알이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바르사)와의 2023/24 시즌 라리가 32라운드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라리가 1위 레알(25승 6무 1패)은 이번 승리로 인해 2위 바르셀로나(21승 7무 4패 승점 70)와의 격차를 11점 차까지 벌리며 7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레알이 이번 시즌 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지난 2022/23 시즌 바르사에 넘겨줬던 영광을 1년 만에 되찾게 된다. 아직 2위 바르사의 역전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으나 리그 종료까지 6경기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11점 차를 극복해 내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레알은 먼저 실점한 후 곧바로 추격하기를 반복했다. 전반 6분 크리스텐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전반 18분 바스케스가 오른쪽 측면을 허무는 과정에서 바르사 수비가 무리한 태클을 시도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 나선 비니시우스의 킥은 테어스테겐을 통과하며 골망을 갈랐다. 후반 24분엔 로페즈의 골로 바르사가 다시 1점 앞서갔다. 레알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실점 허용 후 4분 뒤인 후반 28분 바스케스가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비니시우스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2:2 무승부의 분위기가 감돌던 승부는 종료 직전 벨링엄의 발끝에서 결정 났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가운데 1분이 지난 시점 바스케스는 바르사 수비가 채 정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벨링엄의 왼발에 걸리며 결승골이 탄생했다.

바스케스는 1골, 1도움, 1PK 유도를 기록하며 팀이 넣은 3골에 모두 관여하는 '인생 경기'를 펼쳤다. 이에 결승골을 기록하며 엘클라시코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팀 동료 벨링엄도 극찬했다.

(벨링엄이 경기 종료 후 자신의 결승골을 도운 바스케스를 향해 극찬을 쏟아냈다.) / 사진=벨링엄 X(구 트위터)소셜 미디어 계정

벨링엄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바스케스는 XX 레전드야"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레알 유소년 팀 카스티야 출신인 바스케스는 지난 2015년 레알 성인 팀 합류 이후 줄곧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한 선수다.

올 시즌 역시 리그 32경기 가운데 12경기에서만 선발로 출전하며 비슷한 비중의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그럼에도 바스케스는 매 시즌 큰 경기에 강한 면모로 레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5/16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은 압권이었다. 우승이 걸린 압박감 속 승부차기 1번 키커를 자처한 바스케스는 여유로운 킥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18일(한국시간) 맨시티와의 UCL 8강 경기에서도 바스케스의 담대함은 빛났다. 2, 3번 키커 실바, 코바치치가 연달아 실축한 맨시티와 달리 3번 키커로 나선 바스케스는 상대 골키퍼 에데르송을 완벽히 속이는 킥으로 앞서가는 득점에 성공했고 레알은 4강 고지를 밟았다.

큰 경기에 강한 바스케스는 이번 경기의 중요성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바스케스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시티 원정 이후 계속 피곤했지만, 오늘이 라리가 우승 결정전이란 걸 알고 있었고 반드시 이겨야 했다"라며 "우리는 5분 남았을 때 모두 공격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것이 레알이다. 항상 승리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라며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벨링엄 X(구 트위터)소셜 미디어 계정, 벨링엄 인스타그램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