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로드리는 발롱도르 축하 행사 도중 비니시우스를 잔혹하게 조롱했다.
-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발롱도르는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 시상식에 앞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언급된 선수는 단연 비니시우스이다.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발롱도르와 관련된 이슈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로드리는 발롱도르 축하 행사 도중 비니시우스를 잔혹하게 조롱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풋볼'은 29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들레 극장에서 '2024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발롱도르는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에 앞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언급된 선수는 단연 비니시우스이다. 그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24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무대에서 정상을 밟았다. 이에 유럽 다수의 매체에선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직후부터 줄곧 비니시우스의 수상이 확실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상황은 반전됐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레알 선수단이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발표하며 수상자가 로드리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결국 샤들레 극장에서 환하게 웃는 비니시우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대신 로드리가 웃었다. 로드리 또한 수상 자격이 충분한 선수라는 평이다.
그는 주목을 받기 어려운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뛰었을 뿐 지난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로드리는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를 역사상 전무후무한 프리미어리그 4연패로 이끌었다. 또한 시즌이 끝난 후엔 스페인 국가대표팀 자격으로 유로 2024에 출전해 대회 최우수 선수와 우승 트로피를 모두 품에 안았다.
로드리는 수상 직후 "나에겐 정말 놀라운 밤이다.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먼저 이 상을 주신 프랑스 풋볼과 유럽축구연맹에 감사드린다. 내게 투표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함께한 동료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구단 구성원 등 다양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반면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 필요하다면 10배로 할 것이다. 그들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게재했다.
비니시우스와 달리 기분이 좋았던 로드리는 발롱도르를 축하하는 행사에서 비니시우스를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드리는 "비니(Vini, 비니시우스) 차오(Ciao, 잘가)를 세 번이나 외쳤다고 한다.
사진=데일리 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로드리는 발롱도르 축하 행사 도중 비니시우스를 잔혹하게 조롱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풋볼'은 29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들레 극장에서 '2024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발롱도르는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에 앞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언급된 선수는 단연 비니시우스이다. 그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24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무대에서 정상을 밟았다. 이에 유럽 다수의 매체에선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직후부터 줄곧 비니시우스의 수상이 확실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상황은 반전됐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레알 선수단이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발표하며 수상자가 로드리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결국 샤들레 극장에서 환하게 웃는 비니시우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대신 로드리가 웃었다. 로드리 또한 수상 자격이 충분한 선수라는 평이다.
그는 주목을 받기 어려운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뛰었을 뿐 지난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로드리는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를 역사상 전무후무한 프리미어리그 4연패로 이끌었다. 또한 시즌이 끝난 후엔 스페인 국가대표팀 자격으로 유로 2024에 출전해 대회 최우수 선수와 우승 트로피를 모두 품에 안았다.
로드리는 수상 직후 "나에겐 정말 놀라운 밤이다.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먼저 이 상을 주신 프랑스 풋볼과 유럽축구연맹에 감사드린다. 내게 투표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함께한 동료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구단 구성원 등 다양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반면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 필요하다면 10배로 할 것이다. 그들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게재했다.
비니시우스와 달리 기분이 좋았던 로드리는 발롱도르를 축하하는 행사에서 비니시우스를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드리는 "비니(Vini, 비니시우스) 차오(Ciao, 잘가)를 세 번이나 외쳤다고 한다.
사진=데일리 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