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은 2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틀레 극장에서 펼쳐졌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비니시우스가 우승하지 못했다는 소문을 듣고 이 행사를 완전히 보이콧하기로 결정하면서 소란이 일었다. 레알은 노골적인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분노했으며 시상 기준이 비니시우스를 수상자로 선정하지 않는다면, 같은 기준에 따라 카르바할을 수상자로 선정해야 한다.

'레알, 이제는 밑바닥까지 보여준다'... 지단까지 합류 "발롱도르는 2018년에 호날두가 수상하지 못했을 때 이미 신뢰를 잃었어"

스포탈코리아
2024-11-01 오전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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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은 2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틀레 극장에서 펼쳐졌다.
  •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비니시우스가 우승하지 못했다는 소문을 듣고 이 행사를 완전히 보이콧하기로 결정하면서 소란이 일었다.
  • 레알은 노골적인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분노했으며 시상 기준이 비니시우스를 수상자로 선정하지 않는다면, 같은 기준에 따라 카르바할을 수상자로 선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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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지네딘 지단도 비니시우스의 억울함에 대해 호소하며 2018년도의 예시를 들고 왔다.

스포츠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1일(한국 시간) "가장 최근에 이 논쟁에 참여한 지네딘 지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예로 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은 2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틀레 극장에서 펼쳐졌다.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의 미드필더인 로드리는 이번 시상식에서 50번째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 프리미어 리그와 유로 2024에서 각각 클럽과 국가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로드리를 FIFA 상위권 국가의 기자 100명이 세계 최고의 선수로 뽑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비니시우스가 우승하지 못했다는 소문을 듣고 이 행사를 완전히 보이콧하기로 결정하면서 소란이 일었다. 레알은 노골적인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분노했으며 "시상 기준이 비니시우스를 수상자로 선정하지 않는다면, 같은 기준에 따라 카르바할을 수상자로 선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발롱도르와 UEFA가 레알 마드리드를 존중하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발표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할 사람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의 팀 수상에 대한 간단한 축하만 있었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최고의 감독에게 수여되는 남자 요한 크루이프 트로피를 받지 못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수상을 언급하면서도 비니시우스를 언급했다. 안첼로티는 "가족, 회장, 클럽, 선수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비니시우스와 카르바할에게 감사하고 싶다"라고 적었다.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이 발표에 대해 "내 동생, 당신은 세계 최고의 선수이며 어떤 상도 달리 말할 수 없다. 사랑해, 내 동생"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골키퍼 안드레이 루닌도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비니시우스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당신은 최고다"라고 적힌 스티커를 게시했다. 비니시우스의 동료이자 국가대표팀 동료인 에데르 밀리탕도 그의 피드에 "당신은 최고이며 아무도 당신에게서 그 자리를 빼앗을 수 없다"라고 언급했다.

로드리가 수상자로 확정되기 전, 토니 크로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비니시우스를 최고라고 칭했고, 비니시우스는 "사랑해요"라고 답했다.



이제 지네딘 지단까지 이러한 대열에 합류했다. 지단은 'DAZN'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동안의 활약을 보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정말 대단했다. 그는 그의 모든 노력과 재능을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밝혔다.

지단은 이어서 "수상자가 진정으로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솔직히 이 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수상하지 않은 2018년에 그 공신력을 잃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단이 예시로 들었던 2018년에는 모드리치가 발롱도르를 수상했었다. 모두가 인정하는 2013년 재투표로 인해 리베리 대신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탔었던 희대의 사건이 아닌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2018년을 예시로 든 것은 의아한 부분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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