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팬들은 웃고 있다'... '세계 최고 유망주' 야말, 재계약 확정→"야말은 당연히 바르셀로나 선수"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라민 야말의 에이전트인 멘데스가 야말의 재계약을 확정 지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 시간) "라민 야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골든 보이 우승자의 가까운 미래가 바르셀로나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라민 야말은 17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야말은 2022/23 시즌 말 차비 감독 체제에서 바르셀로나 1군에 처음 입단했고, 2023/24 시즌에는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작년 10월, 바르셀로나는 야말과 2026년까지 계약을 갱신하면서 10억 유로(약 1조 5,11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하며 야말의 잠재력에 큰 믿음을 보였다.

실제로 올해 2월 초 데쿠 스포츠 디렉터는 야말과의 재계약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었다. 데쿠는 "라민 야말이 만 18세가 되면 계약을 연장할 것이다. 우리는 야말이 마지막 공식 문서에 서명했을 때 합의한 계약 때문에 그가 떠날까 봐 두려워하지 않다. 앞으로 8년 동안 계약이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야말도 바르셀로나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리오넬 메시, 호나우지뉴와 같은 클럽 아이콘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 바르셀로나에서 평생을 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야말은 레알과의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기자들에게 "나는 바르셀로나의 역사에 전설로 기억되고 싶다. 유산을 남기고 젊은 선수들의 마음속에 남는다는 것은 분명 대단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제 바르셀로나 팬들을 흥분시킬 인터뷰가 나왔다. 야말의 에이전트인 멘데스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야말이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멘데스는 골든 보이 시상식에서 "야말은 당연히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할 것이며, 야말은 바르셀로나 선수이고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인 라민 야말이 CD 레가네스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라고 공식화했다.

이번 부상은 이전에 같은 발목에 입은 부상과 같은 증상이라 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었다. 결국 정밀 검사를 한 끝에 야말의 부상 정도가 나왔다. 구단은 "오늘 12월 16일 오전에 실시한 검사 결과 전방 경골과 비골 인대 손상 부상을 입었다. 대략적인 결장 기간은 3주에서 4주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야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바르바스트로-아틀레틱 빌바오-헤타페와의 경기까지 총 4경기 정도 결장할 예정이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는 1위 결정전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애가 타는 상황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팔라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