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나폴리가 이적시장 막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4·파리 생제르맹)의 대체자를 영입했다.
- 나폴리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AC 밀란(이하 밀란)으로부터 노아 오카포르(25)를 임대 영입했다.
- 이번 시즌 나폴리는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고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나폴리가 이적시장 막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4·파리 생제르맹)의 대체자를 영입했다.
나폴리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AC 밀란(이하 밀란)으로부터 노아 오카포르(25)를 임대 영입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이적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적설에 능통한 '커트오프사이드' 소속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오카포르의 임대료는 200만 유로(약 30억 원)다. 만약 완전 이적을 하게 된다면 2,300만 유로(약 350억 원)를 밀란에게 지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나폴리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 계속 움직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의 티모 베르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카림 아데예미 같은 선수들과 이적설이 돌았지만 실제 영입까지는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적시장 막판 오카포르 영입으로 흐비차의 빈자리를 대체했다.
스위스 국적의 오카포르는 손흥민(33·토트넘)과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하다. 주 포지션은 손흥민과 같은 왼쪽 윙이지만 중앙과 우측면을 가리지 않고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또한 날카로운 양발 슈팅과 드리블 돌파가 장점으로 꼽힌다. 게다가 손흥민(183cm)과 비슷하게 준수한 신장(185cm)을 가지고 있지만 공중볼 경합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다.
오카포르는 이번 시즌에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리그 11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리그 28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대부분 교체로 출전하며 150분당 한 골을 기록했다. 순도 높은 득점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고 있다. 승점 54점(17승 3무 3패)으로 1위에 위치해있다. 오카포르의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은 나폴리의 우승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 나폴리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