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진의 거듭된 부진으로 인해 이적시장 막판 조급한 결정을 내렸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토트넘은 임대료 150억 원과 급여 30억 원을 더해 사실상 180억 원을 지불하게 됐다. 즉 장기적으로 토트넘에서 활약하길 원치 않았던 선수를 임대하는 대가로 해당 금액을 지불한 셈이다.

'아 토트넘, 호구딜' 천하의 레비가 제대로 당했다! 텔, 연봉 100프로 부담...임대료만 15,000,000,000원→구매 옵션은 905억

스포탈코리아
2025-02-05 오전 06:39
243
뉴스 요약
  • 토트넘 공격진의 거듭된 부진으로 인해 이적시장 막판 조급한 결정을 내렸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 이번 계약으로 토트넘은 임대료 150억 원과 급여 30억 원을 더해 사실상 180억 원을 지불하게 됐다.
  • 즉 장기적으로 토트넘에서 활약하길 원치 않았던 선수를 임대하는 대가로 해당 금액을 지불한 셈이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천하의 다니엘 레비 회장도 조급했던 모양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SNS)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마티스 텔 임대료로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그의 5개월 치 수준의 급여를 부담하게 될 것이다. 이는 약 200만 유로(약 30억 원) 수준으로 이번 여름 토트넘은 텔을 5,500만 유로(약 821억 원)를 통해 영입할 수 있다. 이는 옵션 지급 조건에 맞춰 최대 6,000만 유로(약 900억 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텔이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텔을 임대 영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프랑스 21세 이하(U-21) 국가대표 선수인 텔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뛰게 됐다. 여름 이후부턴 영구 이적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뮌헨 소속이던 텔이 북런던으로 향하는 그림은 예상할 수 없던 결과였다. 선호도의 문제였다. 올겨울 텔이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뮌헨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택할 것이란 보도가 반복됐다. 그럼에도 토트넘행을 선호하지 않았기에 영입 가능성은 미지수에 가까웠다.

실제로 이적시장 막바지에 접어들었음에도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레비 회장이 직접 독일로 넘어가 선수를 설득했고 결국 토트넘 유니폼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



다만 갑작스레 진전된 텔의 임대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지자 아쉬움이 따른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토트넘 공격진의 거듭된 부진으로 인해 이적시장 막판 조급한 결정을 내렸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토트넘은 임대료 150억 원과 급여 30억 원을 더해 사실상 180억 원을 지불하게 됐다. 텔이 토트넘에서 100% 기량을 증명한다고 해도 물음표가 따르는 액수이다.


심지어 플라텐버그에 따르면 텔과 토트넘 구단의 협상이 지연된 것엔 그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하지 않길 원했다는 내용이 있다. 즉 장기적으로 토트넘에서 활약하길 원치 않았던 선수를 임대하는 대가로 해당 금액을 지불한 셈이다.

사진=토트넘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