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리오넬 메시는 환상적이다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선배이자 현 인터 마이애미 감독 하비에르 마스체라노(40)의 메시(37)를 향한 발언이 화제다.
- 메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20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스포팅 캔자스시티를 1-0으로 격파하며 마이애미를 승리로 이끌었다.
- 승리의 주인공 메시를 두곤 메시는 환상적이다며 메시를 아는 사람들은 그가 이런 일을 천 번이나 해왔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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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리오넬 메시는 환상적이다”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선배이자 현 인터 마이애미 감독 하비에르 마스체라노(40)의 메시(37)를 향한 발언이 화제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20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스포팅 캔자스시티를 1-0으로 격파하며 마이애미를 승리로 이끌었다.
당초 전날에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20cm 폭설 예보와 더불어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졌다. 결국 CONCACAF는 안전을 위해 경기를 하루 늦추기로 결정했다.
맹추위는 떠날 줄 몰랐다. 킥오프 시점 기온은 영하 15도에 달했으며 세찬 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는 영하 21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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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도 메시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후반 10분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올린 롱패스를 받은 메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캔자스시티 수비수 3명을 벗겨내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승골 한방으로 마이애미는 원정 승을 챙겼다.
마스체라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맹추위로 몸의 끝부분에서 아무런 감각을 느끼지 못했다. 5~10분 만에 발과 손에서 더 이상 감각을 느끼지 못해 매우 힘들었다”며 캔자스시티 강추위에 난색을 표했다.
승리의 주인공 메시를 두곤 “메시는 환상적이다”며 “메시를 아는 사람들은 그가 이런 일을 천 번이나 해왔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그를 우리 팀에 두게 되어 매우 운이 좋다”고 표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덧붙여 “나는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를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아니다. 선수들이 나에게 100%의 집중력과 태도를 보여줬기 때문에 매우 자랑스럽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하다. 악조건에서 1차전 승리까지 챙겼으니 지금은 휴식을 취할 때”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메시와 마스체라노는 대표팀 시절 동고동락을 함께 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프로팀에서도 리버풀에서 활약하던 마스체라노가 2010년 메시가 뛰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인연을 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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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메시와 마스체라노는 바르셀로나 전성기를 이끌었다. 라리가 우승 5회, 코파 델 레이 우승 5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달성하며 위용을 떨쳤다.
그러던 2018년 마스체라노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며 둘의 인연은 끝난 듯했다. 이후 마스체라노는 허베이와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플라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2020년 은퇴를 선언했다. 메시 역시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에서 2년간 활약하다 2023년 마이애미로 이적하며 황혼기를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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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마스체라노가 마이애미 감독으로 데뷔하며 둘의 만남은 다시 극적으로 이뤄졌다. ‘동료’관계에서 ‘사제’관계로 발전 한 둘은 올 해 공식전 첫 승리까지 얻어내며 ‘레전드 사제지간’ 탄생을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선배이자 현 인터 마이애미 감독 하비에르 마스체라노(40)의 메시(37)를 향한 발언이 화제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20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스포팅 캔자스시티를 1-0으로 격파하며 마이애미를 승리로 이끌었다.
당초 전날에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20cm 폭설 예보와 더불어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졌다. 결국 CONCACAF는 안전을 위해 경기를 하루 늦추기로 결정했다.
맹추위는 떠날 줄 몰랐다. 킥오프 시점 기온은 영하 15도에 달했으며 세찬 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는 영하 21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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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도 메시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후반 10분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올린 롱패스를 받은 메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캔자스시티 수비수 3명을 벗겨내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승골 한방으로 마이애미는 원정 승을 챙겼다.
마스체라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맹추위로 몸의 끝부분에서 아무런 감각을 느끼지 못했다. 5~10분 만에 발과 손에서 더 이상 감각을 느끼지 못해 매우 힘들었다”며 캔자스시티 강추위에 난색을 표했다.
승리의 주인공 메시를 두곤 “메시는 환상적이다”며 “메시를 아는 사람들은 그가 이런 일을 천 번이나 해왔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그를 우리 팀에 두게 되어 매우 운이 좋다”고 표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덧붙여 “나는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를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아니다. 선수들이 나에게 100%의 집중력과 태도를 보여줬기 때문에 매우 자랑스럽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하다. 악조건에서 1차전 승리까지 챙겼으니 지금은 휴식을 취할 때”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메시와 마스체라노는 대표팀 시절 동고동락을 함께 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프로팀에서도 리버풀에서 활약하던 마스체라노가 2010년 메시가 뛰던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인연을 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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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메시와 마스체라노는 바르셀로나 전성기를 이끌었다. 라리가 우승 5회, 코파 델 레이 우승 5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달성하며 위용을 떨쳤다.
그러던 2018년 마스체라노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며 둘의 인연은 끝난 듯했다. 이후 마스체라노는 허베이와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플라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2020년 은퇴를 선언했다. 메시 역시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에서 2년간 활약하다 2023년 마이애미로 이적하며 황혼기를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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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마스체라노가 마이애미 감독으로 데뷔하며 둘의 만남은 다시 극적으로 이뤄졌다. ‘동료’관계에서 ‘사제’관계로 발전 한 둘은 올 해 공식전 첫 승리까지 얻어내며 ‘레전드 사제지간’ 탄생을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