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위르겐 클롭(58) 감독은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을 영입하지 못한 걸 두고두고 후회 중이다.
-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클롭의 인터뷰를 인용 리버풀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던 클롭이 과거 이적 시장에서 실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라고 보도했다.
- 매체에 따르면 클롭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손흥민과 케빈 더브라위너(34·맨체스터 시티)를 영입하지 못한 것을 가장 아쉬운 결정 중 하나로 꼽았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위르겐 클롭(58) 감독은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을 영입하지 못한 걸 두고두고 후회 중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클롭의 인터뷰를 인용 '리버풀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던 클롭이 과거 이적 시장에서 실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라고 보도했다.

클롭은 마인츠, 도르트문트, 리버풀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리버풀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클럽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리버풀에서 영광의 시간을 보낸 클롭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내려와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클롭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손흥민과 케빈 더브라위너(34·맨체스터 시티)를 영입하지 못한 것을 가장 아쉬운 결정 중 하나로 꼽았다.
클롭은 "도르트문트 시절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었다. 당시 그는 함부르크에서 뛰고 있었는데, 왜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과 맞붙은 후 '난 정말 바보였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유머러스하게 당시를 회상했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의 활약을 보면, 클롭의 후회가 충분히 이해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통산 446경기 173골 94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클롭의 안목이 정확했음을 증명했다.

덧붙여 클롭은 "도르트문트 시절 더브라위너를 영입할 기회도 있었다. 이적이 정말 가까웠다. 하지만 결국 그는 볼프스부르크에서 뛰었고 우리를 포칼 결승에서 박살냈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실제로 2014-15시즌 DFB 포칼 결승전에서, 당시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클롭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맞붙었고, 더브라위너에게 결승 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트로피를 놓쳤다.

끝으로 그는 "결국 당시에는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후회해 봤자 의미 없다.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라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라는 교훈을 남겼다.
사진= 데일리 익스프레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클롭의 인터뷰를 인용 '리버풀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던 클롭이 과거 이적 시장에서 실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라고 보도했다.

클롭은 마인츠, 도르트문트, 리버풀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리버풀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클럽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리버풀에서 영광의 시간을 보낸 클롭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내려와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클롭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손흥민과 케빈 더브라위너(34·맨체스터 시티)를 영입하지 못한 것을 가장 아쉬운 결정 중 하나로 꼽았다.
클롭은 "도르트문트 시절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었다. 당시 그는 함부르크에서 뛰고 있었는데, 왜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과 맞붙은 후 '난 정말 바보였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유머러스하게 당시를 회상했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의 활약을 보면, 클롭의 후회가 충분히 이해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통산 446경기 173골 94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클롭의 안목이 정확했음을 증명했다.

덧붙여 클롭은 "도르트문트 시절 더브라위너를 영입할 기회도 있었다. 이적이 정말 가까웠다. 하지만 결국 그는 볼프스부르크에서 뛰었고 우리를 포칼 결승에서 박살냈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실제로 2014-15시즌 DFB 포칼 결승전에서, 당시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클롭은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맞붙었고, 더브라위너에게 결승 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트로피를 놓쳤다.

끝으로 그는 "결국 당시에는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후회해 봤자 의미 없다.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라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라는 교훈을 남겼다.
사진= 데일리 익스프레스,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