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스널에서 계속 뛰고 싶고, 여기서 우승하고 싶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윌리엄 살리바(24)는 인터뷰에서 아스널 잔류 의지를 밝혔다. 이런 활약을 보이자, 수비 보강을 원하는 레알이 선수에게 관심을 표했다. 이렇게 선수가 먼저 잔류 의지를 표현해 준 만큼 살리바의 재계약은 빠른 시일 내에 발표될 것으로 보였다.

월드클래스 DF, 레알 관심에도 잔류 선언! 그런데 아스널은 재계약 제안조차 없었다?→결국 'HERE WE GO' 기자가 나섰다! "당장 재계약 추진해!"

스포탈코리아
2025-03-17 오전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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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나는 아스널에서 계속 뛰고 싶고, 여기서 우승하고 싶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윌리엄 살리바(24)는 인터뷰에서 아스널 잔류 의지를 밝혔다.
  • 이런 활약을 보이자, 수비 보강을 원하는 레알이 선수에게 관심을 표했다.
  • 이렇게 선수가 먼저 잔류 의지를 표현해 준 만큼 살리바의 재계약은 빠른 시일 내에 발표될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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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나는 아스널에서 계속 뛰고 싶고, 여기서 우승하고 싶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윌리엄 살리바(24)는 인터뷰에서 아스널 잔류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선수의 확고한 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 소속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아스널에 신속한 계약 진행을 권고했다.


살리바는 명실상부한 월드 클래스 센터백이다.

2019년 2,500만 파운드(약 462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널에 합류한 그는 프랑스 무대에서 세 차례의 임대 생활(AS 생테티엔, OGC 니스, 올랭피크 마르세유)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2년 여름 아스널로 복귀한 그는 첫 시즌부터 2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준우승에 이바지했고, 시즌 종료 후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2022-23시즌을 시작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살리바는 이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 38경기 전 경기 출전하며 아스널의 최소 실점(29실점)에 큰 기여를 했다.

이번 시즌에도 39경기에 출전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28)와 함께 아스널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이런 활약을 보이자, 수비 보강을 원하는 레알이 선수에게 관심을 표했다.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레알은 센터백 포지션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적 시장에서 항상 주의 깊게 지켜보는 포지션 중 하나다. 이에 구단은 살리바를 주목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프랑스 매체 'RMC'가 '레알이 이번 여름 살리바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될 것'이라며 레알이 살리바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레알의 영입설에도 살리바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11일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개인 SNS에 올린 살리바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선수는 아스널에 잔류하기로 마음을 굳힌 모양새다.

그는 "아스널과 계약기간이 아직 2년 반이나 더 남았고, 떠날 생각이 없다. 나는 아스널에서 더 많은 것들을 이루고 싶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떠난다면 팬들은 저를 잊을 것이다. 여기서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선수가 먼저 잔류 의지를 표현해 준 만큼 살리바의 재계약은 빠른 시일 내에 발표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일주일이 가까이 아스널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로마노가 구단에 경고를 보냈다.

기브미스포츠의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 '레알은 살리바를 '수비의 주드 벨링엄(23)'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계약 움직임은 없지만, 관심을 보이는 것은 확실하다. 아스널은 살리바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는 로마노 기자가 아스널에 보내는 충고라고 볼 수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살리바의 계약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자유계약으로 선수를 내보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스널이 재계약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매체는 '구단의 전 디렉터인 에두 가스파르의 이탈로 인해 아스널의 주요 선수들이 새로운 디렉터가 정식 부임할 때까지 계약 논의를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아스널의 디렉터로 새로 부임한 안드레아 베르타는 살리바와의 재계약을 추진중이다'라며 구단이 조만간 계약 협상에 돌입할 것임을 밝혔다.

결국 선수가 먼저 잔류 의사를 밝힌 만큼 살리바의 재계약 발표는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아스널은 살리바에게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7천만 원)를 제안할 계획이다.

선수가 계약을 받아들일 경우 카이 하베르츠(28만 파운드, 약 5억 2천만 원), 가브리엘 제주스(26만 5천 파운드, 약 5억 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 고 주급자가 될 전망이다.

사진= 르 파리지앵, 풋볼 트랜스퍼스 캡처, 기브미스포츠 캡처, sportstiger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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