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팽팽한 접전 끝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격파하고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승전고를 울렸다. PSG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1차전 홈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아슈라프 하키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죽음의 조에 편성된 만큼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1승 1승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에서 환하게 웃었다.

‘음바페·하키미 골’ PSG, 도르트문트에 2-0 승…교체 출전한 이강인 10여분 소화 [GOAL 리뷰]

골닷컴
2023-09-20 오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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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팽팽한 접전 끝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격파하고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승전고를 울렸다.
  • PSG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1차전 홈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아슈라프 하키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 특히 죽음의 조에 편성된 만큼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1승 1승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에서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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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팽팽한 접전 끝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격파하고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승전고를 울렸다. ‘골든보이’ 이강인은 후반 막바지에 교체로 출전해 10여분을 뛰면서 마침내 부상 복귀를 알렸다.

PSG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1차전 홈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아슈라프 하키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목표를 달성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특히 ‘죽음의 조’에 편성된 만큼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1승 1승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에서 환하게 웃었다. F조 1위(1승·승점 3)에 오른 가운데 내달 5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원정을 떠나 2차전을 치른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했다가 후반 35분 교체로 투입돼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중앙에서 주로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았던 터라 공격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볼 터치 14회 동안 패스 12회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고, 피파울 1회를 기록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음바페를 필두로 랑달 콜로 무아니와 우스만 뎀벨레가 스리톱으로 출전해 공격을 이끌었다. 비티냐와 마누엘 우가르테, 웨렌 자이르 에머리가 허리를 지키면서 지원 사격했다.

왼쪽부터 뤼카 에르난데스와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곤살루 하무스와 다닐루 페레이라,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 파비안 루이스, 카를로스 솔레르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PSG는 초반부터 팽팽한 균형 속에 더 위협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문전 바로 앞에서 에르난데스의 슛은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18분엔 비티냐가 페널티 아크서클 오른쪽 부근에서 기습적으로 때린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계속해서 PSG가 공세를 이어가며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32분 음바페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때린 중거리슛은 골문을 벗어났다. 7분 뒤엔 뎀벨레가 페널티 박스 안 왼쪽 측면에서 기습적으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그레고르 코벨의 선방에 막혔다.

PSG가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뎀벨레가 컷백을 내줬고, 음바페가 슈팅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니클라스 쥘레의 손에 맞았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가볍게 성공시켰다.

흐름을 탄 PSG가 추가골을 만들면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3분 하키미가 비티냐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순식간에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었고, 이후 문전 바로 앞에서 재치 있게 개인기를 선보인 후 골망을 흔들었다.

PSG가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35분 비티냐와 콜로 무아니를 빼고 이강인과 하무스를 동시에 투입했다. 8분 뒤에는 에르난데스가 나오고 페레이라를 넣었다. 이후 남은 시간 두 골 차 리드를 지켜냈고,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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