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투 감독을 대신해 기자회견에 나선 세르지우 코치가 주심 판정에 이해가 안 간다고 답했다.
- 28일 대표팀은 가나와의 맞대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 우리에게는 손실이 있겠지만 우리가 더 단결해서 우리가 모든 힘을 모아서 더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게 될 것이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심한 항의도 아니었다. 주심이 기회를 발탁했다. 부적절한 발언은 없었다"
대표팀이 가나와의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특히 경기 막판 코너킥 기회를 잡았지만,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그대로 종료 휘슬을 불었다. 누구 말마따나 테일러가 테일러했다.
이해 불가 판정에 대한 대표팀 반응은 어떨까? 벤투 감독을 대신해 기자회견에 나선 세르지우 코치가 주심 판정에 이해가 안 간다고 답했다.
28일 대표팀은 가나와의 맞대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 두 골을 내주고도, 후반 조규성의 멀티골로 2-2 균형의 추를 맞췄다. 그러나 후반 23분 쿠두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결국 2-3으로 패했다.
그러나 논란의 판정이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 테일러 주심이 대표팀의 코너킥 기회를 묵살했다. 벤투 감독은 가나전 경기 막판 항의를 했고, 테일러 주심은 벤투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퇴장 탓에 벤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대신 세르지우 코치가 기자회견에 대신 나섰다.
세르지우 코치는 "이번 경기 같은 경우는 처음 25분 동안 컨트롤이 좋았다. 볼 점유율도 좋았고, 패스도 좋았다. 우리의 전략이 잘 들어 맞았다. 그러고 나서, 전반 뒷부분으로 가면서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통제권을 잃은 거 같다"라면서 "후반부 들어 완전 달라졌다. 공 점유율도 좋았다.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도 완전히 차지했다"라며 후반부 경기력을 호평했다.
논란이 된 벤투 감독 퇴장에 대해서는 "마지막에는 완전히 우리가 기회를 잃었던 것 같다. 전혀 공평하지 않았다. 우리는 동점골 기회를 박탈 당했다"라며 불만을 표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항의를 했다. 후반 우리가 코너킥 상황에서 시작할 수 있었지만 주심이 기회를 박탈했다. 충분히 정당하게 할 수 있는 항의였음에도 주심이 반응을 했다. 이에 대해 대응을 했을 뿐이다. 부적절한 발언은 없었던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르투갈전에 대해서는 "벤투 감독은 훌륭한 감독이다. 우리에게는 손실이 있겠지만 우리가 더 단결해서 우리가 모든 힘을 모아서 더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게 될 것이다. 여러 훌륭한 점을 많이 보여주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