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니·이진현·이호재·주민규 후보…2023시즌 첫 이달의 선수 경쟁 치열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2023시즌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의 첫 번째 주인공을 뽑는다.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와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각 리그에서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차 및 2차 투표 결과를 총 합산하여 수상자를 정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기존 K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K리그 'Kic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팬 투표를 진행한다. 애플리케이션 회원가입 후 1개 아이디 당 하루에 한 번씩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기간은 3월 30일 오전 10시부터 4월 2일 자정까지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FIFA온라인4 플레이어 카드에 '이달의 선수' 표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수상은 2, 3월에 펼쳐진 K리그1 4경기(1~4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가운데 후보에는 아사니(27·광주FC)와 이진현(25·대전하나시티즌), 이호재(22·포항스틸러스), 주민규(32·울산현대)가 이름을 올렸다.

아사니는 4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4경기 4골로 광주의 초반 상승세를 견인했다. 승격 동기 대전 역시 첫 4경기에서 2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4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활약한 이진현이 있었다.

'특급조커' 이호재는 대구FC와의 개막 라운드에서 후반 막반에 연속골을 터뜨리며 3대 2 역전승을 이끌었고, 4라운드 강원FC전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되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겨우내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울산으로 둥지를 옮긴 주민규는 4경기 2골 1도움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