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29)가 장기부상으로 이탈했다가 돌아온 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는데, 또다시 쓰러졌다. 하지만 불과 21분 만에 쓰러지면서 또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눈물까지 보일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이번 시즌 부상 이력이 많았던 만큼 장기부상까지도 의심되고 있다.

부상복귀 후 첫 선발이었는데…한때 '월클 MF' 눈물 흘렸다

골닷컴
2023-05-15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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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유벤투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29)가 장기부상으로 이탈했다가 돌아온 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는데, 또다시 쓰러졌다.
  • 하지만 불과 21분 만에 쓰러지면서 또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 눈물까지 보일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이번 시즌 부상 이력이 많았던 만큼 장기부상까지도 의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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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유벤투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29)가 장기부상으로 이탈했다가 돌아온 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는데, 또다시 쓰러졌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서 일어나지 못한 그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포그바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레모네세와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가 지난해 유벤투스로 다시 돌아온 후 처음 선발이었다.

하지만 킥오프 22분 만에 포그바는 스스로 주저앉더니 쓰러졌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돼 부상 부위를 살펴봤는데, 더는 뛸 수 없어 결국 교체됐다. 그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싸더니 눈물을 흘렸다. 대퇴사두근 부상이 의심된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앞서 포그바는 지난해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동행을 마친 후 유벤투스로 6년 만에 돌아왔다. 그러나 복귀와 동시에 프리시즌 때 오른쪽 측면 반월상 연골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더니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의 꿈도 접은 채 재활과 치료, 회복에 전념했고, 결국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지난 1월 말 부상에서 돌아왔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이른 복귀였다.

포그바는 이후 몸 상태를 끌어올리더니 지난 2월 말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두 경기만 뛴 채 이번엔 고관절 외전근 쪽에 문제가 생겨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지난달 다시 돌아와 교체로만 공식전 8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날 포그바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다시 입은 후 첫 선발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불과 21분 만에 쓰러지면서 또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눈물까지 보일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이번 시즌 부상 이력이 많았던 만큼 장기부상까지도 의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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