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올 시즌 팀의 무패 행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190cm, 87kg의 센터백으로서 완벽한 체격에, 무엇보다 빠른 스피드도 가지고 있어 웬만한 공격수와의 몸싸움과 속도 대결에서 뒤지지 않는다. 이 자리에서 김민재는 세리에A 타이틀인 스쿠데토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현지 집중 조명' 괴물 김민재의 야망... "이대로만 한다면 스쿠데토 자신"

골닷컴
2022-10-28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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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올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올 시즌 팀의 무패 행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 190cm, 87kg의 센터백으로서 완벽한 체격에, 무엇보다 빠른 스피드도 가지고 있어 웬만한 공격수와의 몸싸움과 속도 대결에서 뒤지지 않는다.
  • 이 자리에서 김민재는 세리에A 타이틀인 스쿠데토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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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김민재의 활약과 인기가 연일 상한가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올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올 시즌 팀의 무패 행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시즌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와 완벽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는 이미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첼시로 떠난 레전드 쿨리발리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동시에 나폴리도 세리에A에서 9승 2무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연승을 달리며 조별리그 1위에 올라있다. 공식 경기 12연승 중이다.

김민재의 활약은 현지에서도 큰 화제다.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초반부터 임팩트가 매우 컸다. 190cm, 87kg의 센터백으로서 완벽한 체격에, 무엇보다 빠른 스피드도 가지고 있어 웬만한 공격수와의 몸싸움과 속도 대결에서 뒤지지 않는다. 세리에A에서 내로라는 공격수들은 이미 김민재의 벽에 막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 '라 리퍼블리카'는 28일(현지시간) 김민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민재는 세리에A 타이틀인 스쿠데토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나폴리의 역사를 다시 쓰는 것이다. 12연승은 우리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나폴리라는 도시는 30년 이상 타이틀을 기다려왔다. 이대로만 간다면 리그 마지막에 스쿠데토를 차지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가슴 속 야망을 드러냈다.

실제로 나폴리는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던 시절인 1989/90 시즌 이후 단 한 차례도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매번 상위권 팀으로 분류되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지금과 같은 흐름과 분위기라면 충분히 우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었다. 그는 꼭 꺾고 싶은 팀으로 유벤투스를 지목했다. 이유로는 "나폴리 팬들이 유벤투스를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벤투스는 번번이 나폴리의 발목을 잡고 우승한 적이 많다. 지역적으로도 두 팀은 불편한 관계다.

김민재는 이적 후 약 4개월 가량 이탈리아에서 생활했다. 아직 의사소통이 미흡할 수밖에 없다. 이적 직후 이탈리아어 공부를 시작했지만, 유럽에서도 어려운 언어로 꼽히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 김민재는 "어렵다. 그래서 바로 공부를 시작했다. 경기와 훈련 때 여전히 장애물이지만 천천히 공부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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