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나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더 큰 문제는 벤투 감독이 퇴장을 당하면서 오는 12월 3일에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됐다. 실제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많은 논란을 야기했다.

테일러가 테일러했다…예상 벗어나지 않은 판정

골닷컴
2022-11-29 오전 12:53
298
뉴스 요약
  •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나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 더 큰 문제는 벤투 감독이 퇴장을 당하면서 오는 12월 3일에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됐다.
  • 실제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많은 논란을 야기했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우려했던 장면이 나왔다. 경기 전부터 앤서니 테일러(44·잉글랜드) 주심이 배정되면서 판정과 경기 진행 등을 두고 논란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한가득 쌓였는데, 결국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나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벤투호는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고도 수비에서 흔들리더니 연거푸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하지만 후반전 나상호(26·FC서울)와 이강인(21·마요르카)이 투입되면서 흐름을 바꿨고, 조규성(24·전북현대)의 멀티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다시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벤투호는 재차 실점을 헌납했다. 이후 남은 시간 승부를 뒤집지 못하면서 결국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H조 4위(1무1패·승점 1)로 추락했고, 자연스레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스포츠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할 확률은 8.91%까지 떨어졌다.

더 큰 문제는 벤투 감독이 퇴장을 당하면서 오는 12월 3일에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됐다. 벤투 감독은 경기 막판 코너킥을 주지 않고 경기를 그대로 종료하자 테일러 주심에게 곧장 달려가 거친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하루 전, FIFA가 주심 배정을 발표했을 때부터 벤투호는 우려를 떠안았다. 테일러 주심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악명 높기로 소문났기 때문이다. 실제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많은 논란을 야기했다. 특히 과열되는 흐름과 거친 몸싸움 등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이로 인해 부상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잦았다.

이날도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테일러 주심은 가나의 선제골 당시 핸드볼 반칙이 의심됐지만, 그대로 넘어간 데 이어 마지막 순간 코너킥 찬스를 주지 않고 경기를 종료했다. 경기 막바지에 가나 선수들이 고의적으로 그라운드에 드러누워서 시간을 지연했기 때문에 추가시간에 추가시간을 더 줘야 했지만, 그대로 휘슬을 불었다. 경기 중간중간에도 몇 차례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 있었다.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