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가 마침내 오랜 기간 관심을 가져온 티자니 라인더르스(AC 밀란)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 라인더르스는 밀란 유니폼을 입고 이번 시즌 공식전 53경기에서 15골 5도움을 올리며 중원에서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고, 세리에 A 올해의 미드필더로 선정되며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구단은 관심을 놓지 않았고,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인더르스 영입에 성공하게 됐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마침내 오랜 기간 관심을 가져온 티자니 라인더르스(AC 밀란)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인더르스가 맨시티의 새로운 선수가 되기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라인더르스는 네덜란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침에 맨체스터로 이동해 저녁에 돌아올 것'이라 말했으며, 이는 사실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메디컬 테스트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한, 맨시티는 라인더르스를 품으며 중원 보강에 성공할 전망이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라인더르스는 PEC 즈볼러, RKC 발베이크, AZ 알크마르 등 자국 리그 팀들을 거치며 성장했고, 특히 2022/23시즌 AZ 소속으로 54경기 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전역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AC 밀란은 산드로 토날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2023년 여름 2,300만 유로(약 356억 원)를 투자해 라인더르스를 영입했다.

라인더르스는 밀란 유니폼을 입고 이번 시즌 공식전 53경기에서 15골 5도움을 올리며 중원에서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고, 세리에 A 올해의 미드필더로 선정되며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맨시티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라인더르스 영입을 시도했으나, 당시 선수는 밀란과의 재계약을 선택하며 잔류를 택한 바 있다.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구단은 관심을 놓지 않았고,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인더르스 영입에 성공하게 됐다.

한편,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라인더르스의 기본 이적료는 5,700만 유로(약 884억 원)로 합의됐다.
여기에 옵션 조항이 포함되어 조건 충족 시 최대 6,500만 유로(약 1,007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보다 까다로운 조건까지 모두 달성될 경우 총액은 7,000만 유로(약 1,085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인사이더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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