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레전드다운 작별 무대를 끝내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6차전 슬라비아 프라하전을 앞두고 공식 작별 인사를 진행했다.
- 경기 다음 날,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한번 팬들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레전드다운 작별 무대를 끝내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6차전 슬라비아 프라하전을 앞두고 공식 작별 인사를 진행했다.
킥오프 15분 전 그가 등장하자 대형 스크린에는 'Welcome Home SON'이라는 문구가 떠올랐고, 약 5만 명에 달하는 관중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내며 레전드의 귀환을 뜨겁게 맞았다. 경기장은 말 그대로 폭발적인 환호로 뒤덮였다.

손흥민은 "쏘니가 돌아왔다. 여러분이 날 잊지 않길 바랐다.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10년이었다. 토트넘은 내 집이고, 나는 언제나 토트넘이다. 모두 사랑한다"고 전한 뒤, 마지막에 "COME ON YOU SPURS!"를 외치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10년 동안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의 절대적인 레전드로 자리잡았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올해의 팀 선정, 해리 케인 이적 후 주장 완장, 그리고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41년 만의 유럽 트로피까지 안겼다. 그야말로 토트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됐다.

토트넘 팬들 역시 그의 선택을 존중했지만, 직접 작별 인사를 듣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오래 남아 있었다. 손흥민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지난 10월 유튜브 '슛포러브'에서 "그동안 말할 타이밍이 없었다"며 "런던 팬들을 직접 다시 만나 눈을 맞추고 인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감정적인 날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손흥민이 바라던 무대가 이날 펼쳐졌고 그는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마지막 인사를 직접 전할 수 있었다.
경기 다음 날,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한번 팬들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여름 이곳을 떠난 이후, 어제처럼 다시 여러분과 함께하는 순간을 얼마나 오래 기다려왔는지 모른다"며 "너무 빨리 일이 진행돼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게 늘 마음에 남았는데, 이렇게 돌아올 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고 감상을 밝혔다.
이어 "이 클럽이 제게 얼마나 특별한 곳인지, 그리고 여러분이 저를 지금의 선수로 만들어주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해주셨는지… 그 모든 것은 영원히 제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며 "조만간 다시 만나요. 손흥민 드림"이라는 메시지로마무리했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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