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당해 사경을 헤매던 그리스 국가대표 출신의 수비수마리오스 오이코노무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그리스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6경기에 출전했으며 볼로냐 FC 1909, UC 삼프도리아(이상 이탈리아), AEK 아테네(그리스), FC 코펜하겐(덴마크) 등 유럽의 명망 높은 구단에서 활약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친정팀들은 물론 유럽 축구계 전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0일간 생사 사투 벌였지만…'인생 2막' 앞두고 끝내 세상 떠난 '前 그리스 국가대표' 마리오스, 비통 빠진 유럽 축구계 "너무나 이른 이별"

스포탈코리아
2026-06-02 오후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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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교통사고를 당해 사경을 헤매던 그리스 국가대표 출신의 수비수마리오스 오이코노무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 그리스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6경기에 출전했으며 볼로냐 FC 1909, UC 삼프도리아(이상 이탈리아), AEK 아테네(그리스), FC 코펜하겐(덴마크) 등 유럽의 명망 높은 구단에서 활약했다.
  •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친정팀들은 물론 유럽 축구계 전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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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교통사고를 당해 사경을 헤매던 그리스 국가대표 출신의 수비수마리오스 오이코노무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그리스 매체 '토비마'는 2일(한국시간) "마리오스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어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마리오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23일. 당시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중 승용차와 충돌하는 변을 당했다.

사고 직후 마리오스의 상태는 매우 위독했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심각한 두부 손상이 발견됐고, 즉각 두개골 절제술을 포함한 대수술을 받았다.

이후 마리오스는 중환자실에서 생사의 사투를 벌여왔으나, 결국 치료 10일 만에 향년 33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마리오스는 그리스를 대표하는 수비수였다. 그리스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6경기에 출전했으며 볼로냐 FC 1909, UC 삼프도리아(이상 이탈리아), AEK 아테네(그리스), FC 코펜하겐(덴마크) 등 유럽의 명망 높은 구단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24년 파네톨리코스 FC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인생의 2막을준비하고 있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친정팀들은 물론 유럽 축구계 전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가 전성기를 보냈던 볼로냐는 "잘 가 마리오스, 너무나 이른 이별이다. 당신은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기억될 것"이라며 슬퍼했다.

코펜하겐 역시 "코펜하겐에 머무는 동안 그는 동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 모두로부터 깊은 존경과 찬사를 받았다. 피치 위에서 보여준 기여뿐만 아니라, 피치 밖에서 보여준 훌륭한 인품으로도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아테네는 "구단이 느끼는 상실감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그보다 훨씬 더 큰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을 유가족의 마음은 그 깊이를 감히 헤아릴 수조차 없다"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또한 구단은 마리오스를 추모하기 위해 홈구장에서 예정돼있던 오순절축하 행사까지 전면 연기했다.

한편, 그리스 경찰 당국은 마리오스의 목숨을 앗아간 교통사고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했으며,정확한사인을 기록하기 위해 금일 중으로 부검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에 연루된 차량의 63세 운전자는 이미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당국은 충돌 당시 상황을 명확히 밝혀줄 추가 목격자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마리오스가 운전하던 오토바이와 상대 차량은 정밀 감정을 위해 경찰 특수 보관소로 이송된 상태다.

사진=헬레스 풋볼,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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