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운명이 뒤바뀐사이도 베라히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2위의부룬디 국가대표팀 코치로 부임했다.
- 1순위 타깃을 놓친 토트넘은 곧바로 시선을 돌려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을 2,200만 파운드(약 450억 원)에 영입했다.
- 이에 베라히노는 새 팀을 찾는 대신 자신의 조국부룬디 대표팀 코치로 합류해 지도자로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과 운명이 뒤바뀐사이도 베라히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2위의부룬디 국가대표팀 코치로 부임했다.
베라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룬디 대표팀의 코치직을 맡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내게 이런 놀라운 기회를 주시고 신뢰를 보내주신 부룬디축구협회와 상와 패트릭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의 새로운 챕터가 무척 기대된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베라히노는 한때 프리미어리그(PL)를이끌어갈 차세대공격수로 평가받았다. 특히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소속이던 지난 2014/15시즌, 45경기20골 5도움을 폭발시키며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우뚝 섰다.
이렇듯맹활약을 펼치자,토트넘 홋스퍼 FC가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당시2,500만 파운드(약 511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하기까지 했다. 여기에 더해베라히노 역시 이적을 강하게 열망하며 토트넘행은 기정사실화되는 듯했다.
문제는 WBA 기조였다. 구단의 수뇌부가 끝내 베라히노의이적을 불허했고,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1순위 타깃을 놓친 토트넘은 곧바로 시선을 돌려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뛰던 손흥민을 2,200만 파운드(약 450억 원)에 영입했다.

두 선수의 축구 인생은 극명하게 갈렸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10년간 팀에 헌신하며 아시아인 최초 PL 득점왕과 주장 완장까지 거머쥔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반면베라히노는 이적이 무산되자 구단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고, 곧장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팀 내 입지를 완전히 상실한 그는 결국 2016/17시즌 쫓겨나듯 스토크 시티 FC로 떠났으나 폼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후 셰필드 웬즈데이 FC, AEL 리마솔 등 하부 리그와 변방을 전전하던 그는 지난해 6월 슬로베니아의NK 타보르 세자나를 끝으로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채 무적 생활을 이어왔다.
이에 베라히노는 새 팀을 찾는 대신 자신의 조국부룬디 대표팀 코치로 합류해 지도자로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사진=사이도 베라히노 SNS, 플래닛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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