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포 해리 케인이 가나와의 경기에서 침묵한 가운데, 가나의 한 주술사가 이를 자신의 공으로 돌리며 다음 경기에서는 저주를 풀어주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영국 매체 미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가나의 주술사 나나 콰쿠 본삼이 파나마전을 앞둔 해리 케인이 다시 골을 넣을 수 있도록 그를 주술에서 풀어주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 앞서 본삼은 잉글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케인에게 주술을 걸고 있다며 그를 막기 위해 어떤 작업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포 해리 케인이 가나와의 경기에서 침묵한 가운데, 가나의 한 주술사가 이를 자신의 공으로 돌리며 다음 경기에서는 저주를 풀어주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가나의 주술사 나나 콰쿠 본삼이 파나마전을 앞둔 해리 케인이 다시 골을 넣을 수 있도록 그를 주술에서 '풀어주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앞서 본삼은 잉글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케인에게 주술을 걸고 있다"며 "그를 막기 위해 어떤 작업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나아가 그는 "케인이 심각한 부상을 입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그저 우리나라(가나)를 상대로 그를 멈추게 할 정도면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교롭게도 본삼의 호언장담은 현실이 되었다. 24일 치러진 잉글랜드와 가나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L조 조별리그 2차전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잉글랜드는 시작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볼 점유율 79% : 21%, 전체 슈팅 수 19 : 2, 예상 득점(xG) 1.36 :0.17, 패스 성공 586(93%) :127(74%) 등 지표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잉글랜드는 막판 뒷심부족과 가나의 육탄 방어에 막혀끝내 승점 3을 챙기지 못했다. 특히 본삼이저주를 걸었다고 지목한 케인조차 문전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허공으로 날려버리는 등 평소답지 않게 신통치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본삼은자신의 주술이 적중했다며 한껏 여유를 부렸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매"라고 자화자찬한 뒤, "이제 케인을 풀어줘그의 다음 경기에서는 골을 넣을 수 있게 할 것이다. 케인, 내가 너를 찾아가마. 기분 나빠하지 마라, 우리는 친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SNS 갈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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