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전적 1승 2패(승점 3)에 머무르며 A조 3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체 드리블 성공 1위라는 기록을 남기고도 팀은 0-1로 무너졌고, 32강 진출 여부마저 다른 팀들의 결과에 맡겨야 하는 처지가 됐다.

'혼자 뚫고 또 뚫었는데' 이강인, 분통 터뜨릴 만했다! "월드컵 드리블 성공 전체 1위 11회"...그라운드 내리친 이유 있었다

스포탈코리아
2026-06-26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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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 한국은 조별리그 전적 1승 2패(승점 3)에 머무르며 A조 3위로 내려앉았다.
  • 월드컵 전체 드리블 성공 1위라는 기록을 남기고도 팀은 0-1로 무너졌고, 32강 진출 여부마저 다른 팀들의 결과에 맡겨야 하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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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이강인이 분통을 터뜨릴 만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누구보다 많이 수비진을 흔들고, 누구보다 많이 뚫어냈지만 결과는 끝내 패배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한국은 조별리그 전적 1승 2패(승점 3)에 머무르며 A조 3위로 내려앉았다. 자력 32강 진출은 무산됐고, 이제 다른 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경기 종료 직후 이강인의 감정은 그대로 폭발했다. 휘슬이 울리자마자 그는 주먹으로 그라운드를 여러 차례 강하게 내리쳤다. 한참 동안 고개를 숙인 채 일어서지 못했고, 오현규와 코치진이 다가와 위로를 건넨 뒤에야 겨우 몸을 일으켰다.

그럴 만했다. 이강인은 이날 한국 공격에서 가장 빛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답답하게 막힌 흐름 속에서도 특유의 드리블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남아공 수비를 흔들었다. 통계 매체 '풋몹'기준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2%(50/61), 볼 터치 89회, 드리블 성공률 75%(3/4)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전체로 봐도 이강인의 존재감은 뚜렷했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이강인은 이번 월드컵에서 현재까지 그 어떤 선수보다 많은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다. 무려 11회다"라고 이강인의 이번 대회 활약을 조명했다.

하지만 이강인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점유율에서는 앞섰지만 공격 전개는 답답했고,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장면을 충분히 만들지 못했다. 이강인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계속해서 활로를 찾았지만, 팀 전체의 막힌 혈을 뚫어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결국 이강인의 고군분투도 한국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월드컵 전체 드리블 성공 1위라는 기록을 남기고도 팀은 0-1로 무너졌고, 32강 진출 여부마저 다른 팀들의 결과에 맡겨야 하는 처지가 됐다. 경기 후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내리치며 분노와 아쉬움을 쏟아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사진= SNS갈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후스코어드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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